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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아섬의 일출
농가주택의 여유

처음 텃밭의 마늘을 수확하는 날

by 돌풍56 2016. 6. 9.

2016년 5월29일


우포늪 일몰을 보고 오늘은 마늘을 수확하기로 했다

토요일 날의 피곤함도 있었지만 친구와 함께 이기에 즐거운 마음으로 마늘밭을 향한다

마늘밭

바로 대문앞 코앞인데 ㅎㅎㅎㅎㅎ


지난 가을에 마늘의 심고 봄까지는 잘 자랐는데 어느 날 가보니 마늘이 누렇게 주저앉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수확시기에 군데군데 마늘이 말라있지만 오른쪽의 늦마늘은 아직 싱싱하네 ㅎㅎㅎ


창녕마늘을 수확하고 있는 돌풍 (가운데는 늦마늘인 서천마늘이다)


친구도 마늘수확에 한 몫을 하고 ㅎㅎㅎ



마늘이 한 트럭이다 ㅋㅋㅋ


이렇게 리어카에 싣고 집으로 이동중 ~~~~


우선 이렇게 처마밑에서 건조를 하기로 한다


마늘 수확을 하고는 양파도 몇개 뽑고


양파가 엄청 커서 숫가락과 크기를 비교해 보았다 ㅎㅎㅎ


반찬용으로 켄 양파들


친구가 멋지게 구도를 잡아 사진으로 찰칵했습니다 (돌풍은 고추를 묶어주고 있는 중)


비가 오는 중에도 솥에는 물을 끓여 뭘 하는지 ㅎㅎㅎㅎㅎㅎ


몇일 전에 파종한 상추와 숙갓도 부쩍 자랐다


당귀는 벌써 꽃이 피는 바람에 얼마 먹을 기간도 없었다


빨간양배추




토마토도 열매가 달리기 시작한다



벌써 이렇게 큰 토마토가 ㅋㅋㅋㅋㅋ


아삭고추와 꽈리고추 그리고 청양고추도 활착을 잘 했다


마당의 쓰레기를 태우기 위해 불을 지폈다



친구가 촬영한 당귀꽃과 우리집의 멋진 풍경 ㅎㅎㅎ


왼쪽의 단감과 매실나무도 제법 많이 자랐다


집안으로 옮겨놓은 듯한 집뒤의 노송이 걸작이다


대문앞의 개복숭아도 주렁주렁 달려있다


고추와 오이 토마토의 지주대 세우기도 모두 완료했다


아삭고추


가지와 옥수수


지난주에 수확하여 말리고 있는 쪽파와 시금치 씨앗 


친구가 촬영한 당귀꽃의 화려한 자태


집으로 가져갈 싱싱한 상추도 뜯어 준비를 해놓았다


고구마밭도 둘러보고 


고구마 보다 풀이 먼저 활개를 치네 ㅎㅎㅎ


1박 2일간의 농가주택에서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가기 위한 준비가 끝났다


작은 텃밭이지만 온갖 채소를 심어 가꾸는 재미는 그 무엇과도 비교가 불가능하다

채소가 자라는 과정과 열매가 달려 익어가는 것을 보노라면 한 주간의 피로와 스트레스는 저 멀리 벗어나고 만다

농가주택의 여유는 이런 것이 아닐런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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