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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밖숲
우리집 냥이들

길냥이와 대화하기

by 돌풍56 2016. 8. 7.

2016년 7월31일


벌써 돌풍家에는 3마리의 길냥이가 보금자리를 삼아 지내고 있다

3년째인 어미 냥이는 점박이의 친엄마 이고

점박이는 지난해 봄에 어린 깐돌이를 데리고 집으로 들어오게 되어 3마리가 동거중이다


3년 전

어미냥이는 점박이의 형제들을 집으로 데리고 들어오면서 시작된 돌풍의 길냥이 사랑의 계기가 되기도 했었지만

그 후 또 한번의 새끼를 순산하고는 점박이를 남겨두고 집을 나갔다가  지난해에 다시 돌풍의 집으로 돌아오면서 

점박이 ,깐돌이,어미냥이의 순서로 서열이 바뀌어 지금은 서열 3위로 뒷방 신세가 되었다


냥이의 성격

어미냥이 : 점박이의 친엄마이고 가장 순하며 돌풍과 마눌님을 잘 따르나 깐돌이의 공격으로 지금은 불쌍하게 뒷방신세를 지고 있음

점박이 : 세침때기이며 절대 몸에 손을 못되게 함 (3년 전 형제들이 모두 죽을때 사람에게 충격을 받은것 같음)

깐돌이 : 어미냥이와 점박이와는 혈통이 다르며 천방지축이지만 우리가족들과 잘 어울리며 체격은 헤비급이며 어미냥이를 

          적으로 공격하는 냥이 (지금 깐돌이가 또 다른 어린 아기냥이 한마리를 데리고 와서 놀고있음 ㅋㅋㅋ)  

(어미냥이는 암놈이며, 점박이와 깐돌이는: 숫놈   점박이외 2마리는 수술완료)  


그러나 맨 처음 돌풍에게 길냥이 사랑을 가르켜준 어미냥이가 돌풍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안방에서 창을 열면 바로 뒤편의 보일러실 지붕이 안방과 나란히 보여 돌풍이 침대에 누워 휴식을 취하고 있으면 어미냥이는 이렇게 옆에서 재롱을 떨기도 한다


그러나 지금 어미냥이는 점박이와 깐돌이로 부터 쫗겨나 안방 뒤에 위치한 보일러실이 밥 먹는 곳이 되어 버렸다 ㅎㅎㅎ


밥을 먹고는 점박이와 깐돌이를 피해 2층계단이 놀이터가 되기도 한다 


점박이는 현괸입구의 석부작 데크가 여름철 침실이다 ㅋㅋㅋ



돌풍집 현관을 독차지하고 있는 점박이와 깐돌이의 식사시간


돌풍이 마당에서 일을 하고 있으면 점박이는 이렇게 높은 곳에서 응시를 하고 있다


어미냥이는 접박이를 피해 또 다른 곳에서 응시를 한다 ㅎㅎㅎ


저녁식사를 마친 어미냥이와 돌풍의 자유시간 


보일러실 지붕에서 안방의 돌풍과 놀면서 찍은 어미냥이의 재롱사진


장난을 하다가 갑자기 털 고르기도 하고


시멘트 턱을 배개삼아 사람같은 포즈를 취하기도 한다 ㅋㅋㅋ 


퇴근후는 2층입구에서 이렇게 어미냥이와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사람에게 가장 친숙한 길냥이가 어미냥이 이다


길냥이가 집고양이 처럼 ㅋㅋㅋ



눈도 맞추고


함께 수 많은 셀카도 찍는다 ㅎㅎㅎ


새벽 6시

돌풍의 출근시간이면 현관 앞에서 점박이와 깐돌이는 밥을 달라고 기다리고는 밥을 먹고 나면 동네로 아침산책을 나간다 (산책 나가다가 마주친 점박이)


퇴근을 하니 점박이가 이렇게 차앞에서 기다리고 있다 ㅎㅎㅎ


현관에 들어와서 마눌님의 신발을 신고 놀고 있는 깐돌이 ㅋㅋㅋ



지금 돌풍은 

이렇게 하루도 빠집없이 돌풍을 기디리고 반겨 맞아주는 길냥이가 있어 너무 행복하다 

어찌 길냥이가 집고양이가 되어가고 있는지 

다음에는 어미냥이와 돌풍이 산책하는 사진을 올릴려고 한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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