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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매산의 억새
하고싶은 이야기

설날 전날 고향에서 보낸 하루

by 돌풍56 2017. 1. 29.

2017년 1월28일


설날 하루 전날

고향의 형님댁에서 일손을 잠시 돕고는 산천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명절이면 음식 준비에 바쁜 여자들 보다는 남자들은 딱히 할 일이 없기 때문이다 ㅋㅋㅋ

날씨는 예상외로 포근하고 몇일 전 얼었던 저수지의 얼음도 녹아가고 있다


집앞 큰조카의 메실밭에서 가지치기를 한 나무가지를 밖으로 이동한다


대문을 들어서니 고소한 냄새가 진동을 한다


주방에서는 형수님과 마눌님 그리고 질부와 며느리가 차례상 음식 준비에 여념이 없다 


어느듯 점심때라 모처럼 왁자지껄 대식구가 점심을 먹는다 ㅎㅎㅎ


오후에는 카메라를 메고 저수지에 올라 옛추억을 더듬어 산책길에 나선다


저수지에는 얕은 얼음이 얼어있고 가운데는 아직 얼지않아 날씨가 포근함을 알려주고 있다


제방에서 촬영한 고향의 저수지 전경


다시 발길을 돌려 일제시대에 만들었다는 골안저수지(백안저수지)에 도착을 했다 



역시 제방에 올라 빛내림도 찍고


저수지 끝지점까지 걸어가며 어렸을적 계곡에서 가재를 잡던 추억에 젖어보기도 한다



저수지에서 인증샷 셀카도 남기고


                     내려오는 길에 절골 계곡에서 고드름 촬영을 하고 그림자가 길게 드리워진 자신을 찍었다 ㅋㅋㅋ


저녁시간

작은조카의 생일이라고 생일파티를 하고는 꼬멩이들이 익살스러운 표정을 연출한다


모든 일과가 끝이난 저녁에 온가족이 둘러앉아 과일과 술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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