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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아섬의 일출
농가주택의 여유

봄맞이 텃밭을 일구던 날

by 돌풍56 2017. 4. 6.

2017년 4월1일


4월달에는 휴일마다 사전 계획이 있어 불가피하게 텃밭 일을 서둘러 해야 한다

겨우내 얼었던 밭에 풀이 자라고 잔디까지 침범을 하였으니 제거를 해야만 또 텃밭의 구실을 할 수 있겠지

그리고 다음에는 모종을 구입하여 이식을 해놓으면 봄 여름 가을 풍성한 상차림이 이어질테니 ㅎㅎㅎ



남지농협에 들러 퇴비를 5포대나 구입을 하고는 동정리에 도착을 했다 (17,250원)


남지에서 동정리로 오는 동안에 차에 실린 퇴비의 악취로 도착하자 마자 차문을 모두 열어놓고는 곧바로 길냥이들에게 샤료를 준다

언제나 그러듯이 돌풍의 차가 집앞에 이르자 달려온 길냥이들이 돌풍을 반긴다 ㅎㅎㅎ


지난번에 창원에서 가져다 놓은 키위잎을 태우고 라면으로 저녁을 먹고는 일찍 잠자리에 든다


아침에 늦잠을 자고 눈을 떠니 길냥이들이 돌풍이 일어나 사료를 주기를 기다리고 있더니 사료를 먹고는 이렇게 휴식을 취하고 있네 ㅋㅋㅋ

이제 본격적으로 텃밭을 일구기를 시작하는데 마당의 잔디가 텃밭까지 침범해 있다


지난 가을에 파종한 상추밭도 잔디밭이 되어있다 ㅎㅎㅎ



땅은 몇일 전에 내린 비로 촉촉하지만 혼자하는 일이라 만만치 않다, 그렇게 잔디를 제거 작업이 끝이 났다


당귀는 씨가 날려 밭의 곳곳에서 뿌리를 내리고 있었기에 옮겨와서 당귀밭을 만들고


토요일 날 회사의 언덕에서 자라고 있는 달래를 뽑아왔다 ㅎㅎㅎ 


상추밭은 달래밭으로 조금씩 변신 중이다



이제 지난해에 심었던 채소밭에 퇴비를 뿌렸다


생석회도 흩어 뿌리고 쇠스랑으로 땀흘려 땅을 파 엎었다 (혼자 땅을 파니까 셀카도 못찍었다 ㅎㅎㅎ)


밭 이랑을 만들어 놓고는 비닝을 잘라 덥어야 한다, 그러나 바람에 이리 날리고 저리 날려 힘들었다

조금씩 조금씩 비닐을 깔고 흙을 덥다 보니 토마토를 심을 밭이 완성 되었다


우측 넓은 곳에는 깻잎을 심고, 좌측의 두 이랑에는 고추와 가지를 심을려고 한다

 

이렇게 오늘 텃밭 작업은 끝이 났다 

3주 후에 동정리에 올때는 모종을 구입하여 정식을 하면 된다 ㅎㅎㅎ 


쪽파도 뽑아야 하고 겨울초도 뽑아야 하는데 옆집 할머니에게 겨울초를 뽑아 드시라고 했더니 좋아라 하신다


아침부터 땀 흘려 일을 마치고 이제 창원으로 가기 전에 복숭아꽃이 활짝핀 대문에서 한 컷 한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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