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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아섬의 일출
농가주택의 여유

농가주택에서 파전을 해먹다

by 돌풍56 2017. 3. 15.

2017년 3월11일


김해에서 와룡매 촬영을 끝내고 곧바로 친구와 함께 창녕의 농가주택으로 향한다

이른 봄에 파전으로 저녁을 해결하려니 벌써 입에는 침이 고이는데 도착할려면 저녁이 너무 늦을 것만 같다

일요일 오전에는 시금치와 봄동 그리고 냉이를 케야 하기에 마음은 바쁘기만 한 토요일 오후

오는 길에 영산의 시장에 들러 필요한 물품도 구입하고 마트에 들러서는 부침가루와 홍합 그리고 오징어도 샀다

농가주택에 도착한 시간은 벌써 밤 8시

저녁은 파전을 만들어 먹을려고 했는데 후레쉬를 비추어 가면서 텃밭에 심어둔 쪽파를 뽑아 분주하게 파전을 준비한다 ㅎㅎㅎ



불을 비추어 가면서 뽑은 쪽파가 파전을 해먹기 딱 좋은 크기이다 ㅎㅎㅎ 


시장에서 구입한 냄비에는 상표가 붙어있는 그대로 친구가 파전을 부치는 중이다

이 친구가 전생에 요리사였나 ㅋㅋㅋ


고소한 봄의 향기가 입맛까지 자극하는 파전이 눈앞에 있다 ㅋㅋㅋ


이렇게 두껍게 3개를 만들어 저녁으로 해결을 한다


진짜 꿀맛같은 파전이다

파전을 구우면서 각자 집에 있는 마눌님께 카톡으로 사진을 날렸다 


일요일 아침

아침해가 방안 가득히 비출때 잠에서 께어나 동정리의 아침사진을 한컷 찰칵


아침에 이것 저것 청소도 하고 쪽파밭의 잡초도 제거하고 텃밭을 둘러보고 소일을 한다

밥을 하기 싫어 그냥 라면에 만두를 넣어 아침으로 ㅎㅎㅎ


마루에 아침햇살이 가득한데 앉아 먹는 라면 맛도 가히 일품이다


보기만 해도 맛있게 보인다

그렇게 아침을 먹고 커피도 한 잔 하고는 텃밭에서 채소를 띁어 집으로 갈 준비를 한다

시간은 벌써 오후 1시


언제나 돌풍이 동정리에 오면 차소리만 듣고도 달려오는 동네의 길냥이들

돌풍이 올때마다 사료를 주니까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다

아기냥이가 벌써 4마리나 되었는데 그 중의 가장 막내인 아기냥이 두 마리가 사료를 배불리 먹고는 인사라도 하는듯 이렇게 앉아 있다

그러고 보니 토요일 밤부터 일요일 오후까지 9마리가 번갈아 가며 사료를 먹었네 ㅎㅎㅎ

다음에 올때 까지 기다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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