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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매산 철쭉
농가주택의 여유

쪽파를 심을려고 ~~~

by 돌풍56 2016. 10. 25.

2016년 10월15일


주말에 쪽파를 심을려고 퇴근후 동정리를 가면서 남지에서 부산친구와 저녁을 먹고 가다보니 한 밤이다

마루에 앉아 친구와 쪽파를 손질해 놓고 일요일 아침부터 쪽파를 심기로 하고 잠에 빠졌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비가 오기 시작한다

큰일이다

밭도 괭이로 갈아 엎어야 하고 퇴비도 뿌려야 하는데 ㅎㅎㅎ

부랴부랴 친구를 께워 밭에 이랑 만들기를 시작하는데 옷이 흠뻑 젖고 만다


쪽파는 올 여름에 밭에서 수확하여 보관한 것이다

뿌리도 잘라내고 촉이 나오는 부분도 잘라내면 포기가 빨리 번진다고 하기에 잘랐다


비를 맞으면서 밭을 일구고 퇴비를 흩고 토양살충제도 뿌렸다


다시 흙을 뒤집어 이랑을 만든다


빗줄기는 점점 굵어져 사진은 찍을 엄두도 못내고 쪽파를 파종했다


비를 흠뻑 맞으면서 쪽파심기가 끝나고는 텃밭의 고추와 가지를 따고 그리고 저장해 놓았던 양파까지 손질을 끝내고는

땡초와 꽈리 그리고 모닝고추를 친구와 나누어 먹을려고 비닐봉지에 담고 집으로 갈 채비를 한다

 

2주만에 왔더니 꽈리고추가 벌써 빨갛게 익었다 ㅋㅋㅋ  

비만 오지 않았다면 겨울초와 시금치도 파종을 할려고 했는데 다음으로 미루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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