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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매산의 억새
농가주택의 여유

돌풍은 토마토 부자다 ㅎㅎㅎ

by 돌풍56 2016. 8. 3.

2016년 8월1일


인생 2막의 직장에서 처음 맞이하는 여름휴가다

일요일을 포함하여 5일간의 휴가지만 예전 직장의 여름휴가와는 모든게 비교가 되질않지만 

그래도 여름휴가라는 것 만으로도 즐겁다

농가주택에서의 잠자리도 방바닥이 아닌 라꾸라꾸 2인용 침대를 인터넷 쇼핑몰에서 16만원에 주문했다가 결국은 벼룩시장에서

새것이나 다름없는 것을 6만원에 샀다 ㅋㅋㅋ

역시 발품을 팔면 이렇게 좋은 일이 생기는가 보다 ㅎㅎㅎ

그렇게 농가주택에서 여유를 갖고 즐기는 일만 남아있는줄 알았는데 어느듯 잡초가 돌풍을 반기고 있을 줄이야


시내에서 구입한 라꾸라꾸침대를 집에서 펼쳐보니 너무 깨꿋하다 ㅎㅎㅎ

침대를 차에 싣고 서둘러 동정리에 간다


동정리에 도착하니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길냥이들이 지붕위에서 돌풍을 기다리고 있네 ㅎㅎㅎ



밤새 소나기가 억수같이 퍼부었는데 새벽6시에 어김없이 눈이 떨어져 텃밭에 잡초제거에 나섰다무더위를 피해 일찍 시작은 했었지만 잡초제거가 끝나고 나니

8시 반이다 ㅎㅎㅎ

아침준비를 해놓고 이제는 텃밭에서 야채수확에 나선다

가지도 따고 꽈리고추와 모닝고추,머위줄기도 따고 부추와 애호박,거기에다 토마토 까지 따고 나니 토마토가 너무 많다

그러다 보니 아침을 10시에야 먹게되네 ㅋㅋㅋ 


아침일찍 설치한 차광막이 한 여름의 정취를 느끼게 한다

텃밭에서 수확한 야채도 평상에 모아놓고 ~~~


대청마루에 걸터앉아 부추다듬기를 시작한다 

그런데 이 부추를 다듬는데 3시간이나 걸릴줄이야 ㅎㅎㅎ

집사람이 할 일을 미리 혼자하는 것이지만 마눌님을 생각하는 최선의 길이라고 생각하기에 피곤함은 없다  

그렇게 오전을 보내고 점심식사를 하고는 아쉬운 텃밭에서의 일과를 마무리 한다

힘이 들어도 즐겁고 나름대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이 곳이 있어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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