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9일
추모공원에서 열리는 합동추모제
오전 11시부터 시작된다는 안내를 보고 조금은 여유를 가지고 도착한 고향
여기저기에 예쁜 꽃들이 흩날리고 더구나 추모공원에는 벚꽃이 만개하여 추모제의 분위기를 한껏 돋구고 있었다
마흘리 고개의 고향입구 버스 정류장
고향을 지켜 주는듯 어릴적 추억이 담긴 효자비가 고향을 바라보고 있다
지금 현제의 돌풍의 고향
산천은 변함이 없지만 마을은 많이 변해져 가고 있다
2017년 추모제를 알리는 현수막이 추모공원에 세워져 있다
차례상 차림을 준비하는 손길은 바쁘기만 하고
따뜻한 봄 날
추모제를 갖는 우계공 3子, 7子 후손들이 한자리에 모이게 된다
사방으로 흐드러지게 핀 벚꽃이 절정이다
잔디밭에는 파란 자리가 깔리고
역시 오늘같은 축제는 어린아이가 있어야 잔치 분위기가 된다 ㅎㅎㅎ
차례상 차림이 끝났다
재종과 조카들 까지 모두 모여 벚꽃이 만발한 추모공원에서 추모제를 기념하는 사진을 남겼다 (아들이 촬영한 사진)
돌풍이 촬영한 기념사진
잠시 숨고르기를 하고 ㅎㅎㅎ
추모제를 위한 준비가 끝나고
사촌 형님의 분향으로 추모제의 막이 올랐다
사촌 형님부터 차례로 먼저가신 조상님과 부모형제의 영전에 하얀 국화 한 송이를 바친다
잊지않고 참석하시는 친척 형님들의 참배
어린 손주들까지도 국화를 올린다
돌풍의 장한 아들도 국화를 바치고 있다
마눌님도 한 송이를 바치고
돌풍의 며느리와 큰질부도 국화를 바친다
조상님의 영전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꽃을 올리고는 술잔을 올린다
함께 절을 하면서 조상님과 부모형제를 기린다
축문이 어어지는 시간에는 지난 1년 동안 잡안에서 일어난 모든 일들을 조상님께 고한다
봄바람에 벚꽃 잎이 휘날리니 이 보다 더 좋은 축제는 없는것 같다
축문을 읽는 동안은 먼저가신 부모님을 기리는 시간이니 모두들 마음이 무겁기만 할 것 같다
꽃잎이 휘날리는 추모제
선산 형님이 잔을 올리고
항상 고생하시는 마눌님과 질부 그리고 누님과 형수님들
마지막으로 조상님께 절을 하면서 추모제는 끝이 난다
이젠 또 점심준비를 하느라 바쁘다 ㅎㅎㅎ(며느리,큰질부 그리고 형수님)
모두 각자 알아서 이렇게 일을 하니 즐겁기만 하다
언제나 한마음 한 뜻으로 쭉 이어지기를 바라면서 ~~~~~~
집안의 가장 연장자이신 사촌형님과 숙모님
야외에서 즐기는 풍성한 점심
꽃피는 봄에 벌이는 추모제는 우리집 안의 잔칫날이다
점심준비를 거들고 나서 점심을 먹는 동생과 조카 그리고 아들
따사로운 봄볕아래서 정겨운 이야기를 나누면서 점심을 먹는다
잠깐의 틈을 내어 돌풍家의 식구들만 ㅎㅎㅎ
아들과 인증샷도 남겼다
모두 나서서 짐을 치우고 마무리를 한다
트럭 2대로 짐을 실어 나르고 있다
이제 2017년의 합동추모제는 끝이 났다
내년을 기약하면서 ~~~
2017년 합동추모제를 마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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