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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매산의 억새
발길 가는대로

사돈과 함께간 소매물도 여행(상편)

by 돌풍56 2017. 4. 20.

2017년 4월15일


두 달 전 부터 계획한 사돈과의 여행을 가는 날이다 

초기 안건 제시는 이 돌풍이 했었지만 전반적인 계획은 아들과 며느리가 했다 ㅎㅎㅎ

어쨌던 처음으로 사돈과 아들 며느리가 함께 여행을 간다는 것이 너무 좋다



오전 11시30분경에 도착한 통영항 여객선터미널에 주차를 하고 


소매물도행 표를 구입하는 여객선터미널 내부(맨 우측에는 사돈과 아들, 며느리)


먼저 점심을 맛있는 멸치쌈밥으로 해결을 한다 (섬마을)


점심을 먹고 소매물도는 조금 여유를 두고 갈려고 2시30분 출발하는 배를 타기로 했다

그래서 카페에 들러서 차도 마신다 ㅎㅎㅎ (카페 : 화니 빈)


산수유차 한잔


배타고 가면서 먹을려고 통영 꿀빵도 샀다 ㅎㅎㅎ


오후 2시30분 춣항하는 배에 승선을 한다


맑고 검푸를 남해바다를 가로 지르면서 소매물도로 출발 


비진도 내항항의 등대


중간 기항지인 비진도 외항항에 들렀다 

비진도해수욕장은 섬과 섬을 이어주는 하얀 백사장이 정말 아름답다


선상에서의 사돈내외


대매물도의 매물도항 (4시10분)




통영항을 출발하여 소매물도항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4시30분 (2시간 소요)

소매물도에 도착을 하니 관광객으로 넘쳐나고 있다


통영에서 도착한 여객선과 거제도 저구에서 도착한 여객선이 나란히 정박해 있는 소매물도항


선착장에서 저녁에 먹을 소라와 멍게도 사고 ~~~ 


선착장에서 바라보이는 언덕에 자리한 펜션에서 촬영한 항구


펜션에 여장을 풀고 등대섬의 바닷길이 열리는 시간이 오후 8시 까지라 바쁘게 등대섬으로 향한다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식당이 오후 6시가 되면 영업을 하지 않는다는 것 때문에 빨리 갔다와야 저녁을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ㅎㅎㅎ


바다백리길의 시작과 끝이 어딘지는 모르지만 ㅎㅎㅎ



가벼운 발걸음으로 등대섬 산책에 나선다


가익도전망대에서 처음으로 사돈내외와 아들 며느리 그리고 돌풍부부가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ㅎㅎㅎ


망태봉 전상에 있는 관세역사관 (오후3시 까지만 개방을 해서 내부를 구경도 못했다)


등대섬을 향하여 이제는 내리막길이다


등대섬이 보이는 전망대에서


뒤에서 몰래 촬영을 할려고 했는데 ㅋㅋㅋ


푸른 바다와 어울리는 산책길을 내려간다


한 눈에 보이는 소매물도의 등대섬 전경

돌풍이 여기에 왔었던 것은 지금으로 부터 26년 쯤 되었덧 것 같다 ㅎㅎㅎ


사돈내외의 다정한 포즈


잠시 휴식도 취할겸 ~~~~

그러나 서둘러 오다보니 생수도 한 병 안가지고 왔다 


이제 본격적인 가파른 계단이다

관절이 좋지않은 마눌님이 지금까지는 무사히 왔는데 점점 힘들어 하니 걱정이다


숨도 고를겸 아들과 한 컷


돌풍과 함께 ㅋㅋㅋ


사돈과 함께하는 여행이라 아직 까지는 아프다는 내색도 못하고 있는 마눌님 ㅎㅎㅎ


가파른 마지막 계단 아래가 바닷길이다


간조시간이라 소매물도와 등대섬이 연결되어있다


만조가 되면 바닷속에 잠기는 몽돌밭에서 등대를 배경삼아 기념사진을 찍었다



등대섬으로 걸어오는 일행


좌우로 갈라진 바닷길이 3시간 후면 완전히 바다가 되어 건너갈 수 가 없다


등대섬의 숨겨진 절경


사돈과 며느리 그리고 돌풍


결국 마눌님과 안사돈을 관리소에 남겨두고 등대로 올라왔다


등대에서 바라보는 풍경


만물상을 연상하게 하는 멋진 봉우리



이제부터 빨리 식당으로 가야 하는데 시간이 없다

목은 마르고 땀은 나고 갖고온 물도 없으니 ㅎㅎㅎ

빨리등대섬을 갔다와야 한다는 생각만 하고 아무런 준비를 못하고 서둘러 오다보니 이제야 아차 하고 만다 ㅋㅋㅋ


아름다운 풍광이 허물어져 간다


숙소가 가까워 지고 식당에는 미리 좀 늦는다고 해놓았더니 빨리 오라고 한다 


벌써 저녁노을이 멋지게 보인다

돌풍은 저녁식사 보다는 이 사진을 찍는데 정신이 팔렸었다 ㅎㅎㅎ


식당에는 모두 식사가 끝나고 우리팀 뿐이다

저녁은 그래도 맛있는 멈게비빔밥이다 , 도착하자 마자 산길을 타고 물도 한 모금 못마시고 허기에 지친 몸이 고소하고 멍게향이 입맛을 자극하니 천하의 별미가 된다 


식사를 끝네고 식당을 나서니 숙소가 눈앞에 펼쳐지고 있었다

오늘 밤에는 또 어떤 재미난 일들이 벌어질까 기대를 한다



 

다음 " 하편 " 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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