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방아섬의 일출
발길 가는대로

백석탄의 비경에 빠진 날

by 돌풍56 2017. 8. 1.

2017년 7월22일


백석탄

언뜻 지나치기 쉬운 백석탄은 편도1차선의 특별한 간판도 눈에 뛰지않는 길옆에 있다

주차장도 없고 그냥 1차선 가장자리로 비켜놓고 내려가야 하는 그런 곳이라 비경에 비해 너무 안타깝게만 느껴지는 곳이었다


백석탄 계곡 : 경북 청송군 안덕면 고와리 



백석탄 입구(우측 좁은 길 아래가 백석탄이다)


백석탄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다


계곡에 들어서니 나리꽃과 난초가 먼저 반긴다 ㅎㅎㅎ


수량은 예상외로 많은데 물은 탁한편이다


시원하게 몰로 들어가서 하류방향으로 한 컷


백석탄과 어울리는 난초


기이하게 생긴 바윗돌이 구르는게 아니고 땅속에서 솟아오른 형상이다


백석이라 다른 곳에서는 보기힘든 바위다 


한 낮의 무더위에 사진을 찍다말고 친구는 정자에서 낮잠을 자고 있었다 ㅋㅋㅋ



하는 수 없이 백석탄 아랫쪽에 자리를 잡고 텐트를 설치한다



옆에는 작은 텐트가 있네 



대전에서 오셨다는 어르신이 손주들과 물고기를 잡고 있어 함께 라면으로 점심을 먹고 담소중



오후에 갑자기 소나기가 내려 텐트속으로 대피 ㅋㅋㅋ



해질녁이 되니 강에서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있다



저녁만찬은 풀섶에서 날아온 벌레들과 함께 ㅋㅋㅋ



이른아침 강에는 친구가 설치해 놓은 그물에 물고기가 3마리나 들어있네

사진만 찍고 다시 강으로 돌려보내니 꼬치치며 줄행랑이다 ㅎㅎㅎ


다시 백석탄으로 산책삼아 카메라먄 들고 갔더니 안개가 있어 운치가 좋다



백석탄의 백미


아무리 봐도 신기한 바위군락지


신선이 노닐다 가는 백석탄


바위마다 특색이 있어 좋다


삼각대를 세워놓고 친구와 기념사진도 찍고


돌풍의 인즌샷은 ?


백석을 넘어 정자뒤로는 바로 찻길이다



돌풍을 촬영한 친구의 사진이다 ㅋㅋㅋ


계곡물이 많고 맑았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


돌풍의 어설픈 셀카 ㅋㅋㅋ


바위가 예술품 같다



예쁜 야생화도 백석과 어우러져 만발을 했다



이른 아침이라 사람도 없어 훌러덩 탈의하고 야생화와 함께 한 컷 



고외리 마을앞의 수호신인 느티나무가 수령 200년이다



청송군 안덕면 고와리 버스정류소


강가에 외로이 돌풍의 보금자리인 텐트가 고요한 강물과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다


밤새 뒷편에 또 다른 텐트가 한 동 설치되었네


텐트에서 바라보는 길안천


아침 식전 자두로 침샘을 자극하고



맛있는 아침식사


아침햇살에 젖은 텐트와 장비를 말리면서~~~~~~ 


카메라 삼각대를 세워 놓고 물속에서 어린시절 개구쟁이 처럼 물놀이을 한다 ㅋㅋㅋ 


이렇게 백석탄에서 1박2일을 끝내고 마지막 여행지인 안동 묵계서원으로 가기 위해 철수준비를 한다







다음은 "안동 묵계서원" 편 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