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9일
지난 1일 날
송도에서 일출을 보고 찾아간 감천문화마을
언론에서만 접하다가 직접 눈앞에 펼쳐지는 문화마을을 보고는 먼 기억속으로 되돌아 가본다
송도에서 감천문화마을 공영주차장을 검색하여 고갯마루에 공영주차장이 있어 편하게 주차를 해놓고는 마을을 탐방한다
지금의 안내그림과는 많이 변해있어 실감은 나질 않지만 그래도 옛 생각에 잠기기는 충분하다
6,25전쟁의 피난살이로 산등성이 까지 올라와 삶을 해결했었던 조상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겨있어 가슴이 아프기도 하지만 지금도 이 곳을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는
사람을 보니 더욱 마음이 아프기만 하다
흔적을 보존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가 여기 남겨져 있다
처음봤을때는 새인줄알았는데 친구가 말하기를 머리는 사람이고 몸통은 새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
왜 저런 조형물을 설치했을까
어려웠던 과거를 되돌아 보고 있다는 의미일까 ?
포도넝쿨이 옥상까지 올라가고 있다
1년 후에나 받아볼 수 있다는 느린 우체통이 보인다
빈 집에는 이렇게 생각에 잠기게 하는 작품이 빈 방을 지키고 있다
문화마을 로고인가 ?
끝없이 올라가는 좁은 계단을 하루에도 수십번을 오르내렸을 우리선조들의 힘들었던 삶을 느끼게 한다
어디가 어딘지도 모를 미로같은 골목들
관광객들의 발길이 늘어나면서 조금씩 변해가는 감천문화마을
곳곳에 조형물과 갤러리가 보인다
조그마한 공간에도 벽화가 그려져 있고
초대형 물고기를 형상화한 여기가 포토존 같다
맨 좌측에 남아있는 저곳이 아직은 옛 것을 보존하고 있는것 같다
문화마을에서 보이는 감천만
낡은 스레트지붕에는 아침햇살을 받아 산책나온 길냥이들이 놀고 있다
아직 이른 아침이라 가계의 문은 닫혀있어 구경만 한다 ㅎㅎㅎ
동심으로의 되돌아간 벽화
건물전체가 멋진 벽화로 장식이 되어있다
한 번쯤은 한 컷을 남기고 싶은 곳이네 ㅎㅎㅎ
길냥이는 아침부터 자동차에서 냄새에 취해 여기저기를 기웃거린다
문화마을의 아침 햇살과 어린왕자상
문화마을에서 느껴보는 추억
옛우물이라고 해서 찾아갔더니 시멘트로 쳐발라 놓아 급 실망 (문화재 훼손 수준이다)
힘들었던 삶을 내려놓고 오색빛깔의 아름다운 주택에서 행복한 삶을 살고픈 문화마을의 희망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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