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17일
유난히 춥고 길었던 겨울동안 움추리고 있다가 봄바람이라도 쏘일겸 친구와 구례 산수유촬영을 가기로 한 날이다
토요일 오후지만 고속도로는 예상외로 한가하여 쉽게 도착을 하는가 싶었는데 구례 톨게이트를 지나자마자 그 꿈은 께어져 버리고
말았다 ㅋㅋㅋ
토요일 퇴근후 창원에서 절친를 만나 출발한 시간이 오후 3시25분이었는데 구례톨게이트에 도착을 하니 5시6분이다
그런데 톨게이트를 벗어나자마자 밀린 차가 목적지에 도착하니 11Km인 거리를 1시간이 훨쩍 지난 시간에 도착을 했다
주차공간이 없어 길가에 주차를 하고는 주변 상황을 살피는데 도로를 일방통행으로 변경을 했는데도 차와 사람이 엉켜 엉망이다
어머어마하게 큰 산수유 열매모양의 산수유홍보관
사진도 못 찍었는데 벌써 해는 서산에 걸렸다
해가 졌는데도 여전히 도로에는 교통상황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저녁식사 후 페이스북에서 만난 친구의 사업장을 방문하여 친구를 만나 포즈를 취했다 (구례 발효식품연수소 풍경)
밤이 깊은 시간에 공원에 올라 산수유조형물 야경촬영을 한다
수없이 하늘을 메운 별도 찍어보고
바위 위에 심어놓은 분재형 소나무에 별빛이 흘러 내린다
자동차에서 차박을 하고 이른아침 상위마을로 산책을 갔다
돌담과 조화를 이룬 노란 산수유꽃
가는 곳마다 마을은 온통 산수유 천지다
날씨가 흐린 일요일이라 아쉽지만 친구가 찍어준 사진은 인상적이다 ㅎㅎㅎ
아침 산책을 마치고 침구를 정리하고는 아침식사를 준비한다
시간이 자나자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을 잊고
공원에서 보는 행사장 전경
산수유사랑공원에도 인파가 밀려온다
우측에는 산수유마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도 있다
산수유와 돌풍의 포즈
전망대에서 본 산수유마을 전경
소나무와 전망대
맑은 계곡물과 노란 산수유가 봄이 왔음을 알린다
원시림같은 산수유군락
계곡에도 산수유가 흐드러지게 피었다
계곡물과 산수유가 한 폭의 그림과 같다
산수유숲속 반석에서 여유를 보내는 사람들이 한가로워 보인다
와류와 산수유
구례에서의 봄 여행
긴 긴 겨울동안 움추렸던 몸을 산수유의 아름다움과 맑은 계곡물결에 흘려보내고 새로운 기분으로 봄을 맞이한다
'발길 가는대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내 최대를 자랑하는 유채꽃밭 (0) | 2018.04.24 |
---|---|
진해 군항제를 갔는데 ~~~ (0) | 2018.04.03 |
감천문화마을에서 세상을 보다 (0) | 2018.01.09 |
2018년 새해일출을 송도해수욕장에서 ~~~ (0) | 2018.01.05 |
제9회 부산 크리스마스트리 문화 축제를 가다 (0) | 2018.01.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