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21일
퇴근을 하자마자 집으로 가서 촬영장비를 챙겨 부산으로 가는 시외버스에 몸을 실었다
오후 4시 5분
일주일 전 부터 친구와 휴일촬영을 위해 검토하던 중 서로의 시간이 맞질않아 결국은 토요일에 쉬는 친구의 일정에 맞추는게 서로의
시간이 좋을것 같아 토요일 촬영을 결정했었는데 이젠 장소가 문제가 되네 ㅎㅎㅎ
부산 대청공원의 왕벚꽃이냐 강서구 대저생태공원의 유채꽃이냐가 문제였다
아무래도 오후는 짧은 시간이라 창원에서 거리가 먼 대청공원보다는 대저생태공원이 나을것 같아 강서구청역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오후5시 반
사상터미널에서 전철을 타고 덕천역을 거쳐 환성하여 도착한 강서구청역
고가도로에서 내려다 보는 유채꽃밭이 장관이다
서부산 톨게이트를 지나니 감전부근에서 정체중이란다
강서구청역으로 가는 중에 전철에서 보이는 낙동강이다
강서구청역에서 내려 친구와 만나기로 한 곳으로 가는데 길옆에는 포장마차가 축제장임을 알려주는듯 하다
우선 고가도로에 올라가서 유채꽃밭 전경을 촬영하는데 정말 어머어마한 유채밭이 끝없이 펼쳐져 있다
노출을 조정했더니 실감이 난다 ㅎㅎㅎ
셀카로 인증을 하고 ㅋㅋㅋ
줌인을 하니 자연과 더불어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유채꽃밭으로 들어가 노오란 유채꽃과 한 몸이 된다
어디로 가야할지도 모르고 그냥 꽃속으로 파고 든다
카메라를 높이 들어 주변 촬영도 하고 ~~~
그 보다 오늘의 주인공은 유채꽃이다
셀카봉으로 기념촬영 ㅎㅎㅎ
유채와 아파트도 어울리는 장면이다
파란 하늘의 구름이 아름다워 유채꽃을 넣어본다
노란 유채와 푸른 하늘이 조화롭기만 하다
해가 지니 마음도 급해 연신 셔터를 누른다
강변으로 가서 굽이치는 700리 낙동강도 푸른하는 구름과 함께 담아 본다
새털같은 구름과 유채꽃
끝모를 유채꽃 너머로 아파트도 아름답게만 보인다
수양버들과 저녁노을에 유채가 빛나고 있다
실바람에 흔들리는 수양버들과 노을
정자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사람들이 있어 찰칵 ㅎㅎㅎ
해가 지고 나니 더욱 아름다움을 뽐내는 유채꽃이다
밤의 유채꽃은 레이져쇼로 또 다른 아름다움을 연출하면서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있었다
밤에 즐기는 유채꽃은 또 다른 멋이 있어 좋다
고가도로 아래서 펼쳐지는 먹거리 장터에는 젊은이들을 위한 음식은 없는게 없다 ㅋㅋㅋ
장터를 지나 강서구청역 뒷골목에서 맛있는 순두부에 빠져 들었다
순두부 전문이라는 생두부 마을
초라한 외부와는 달리 부부가 함께하는 가계라서 그런지 따뜻함을 느낀 한 끼의 저녁으로 만족해 한 페이지에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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