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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들과 만남

남쪽 끝에서 부터 북쪽 끝까지의 여행 (첫 날)

by 돌풍56 2018. 8. 22.

2018년 8월18일


올해도 어김없이 전우들과의 여름휴가 여행이 있는 날이다

여느 해와는 달리 오늘은 전남 장성에 살고있는 종영이 부부랑 함께 가기로 했었기에 새벽같이 일어나 여장을 챙기고 부산을 떤다

이 번에는 전역 후 37년 만에 만나는 전우가 있어 더욱 흥분이 된다

같은 소대는 아니었지만 돌풍의 군 생활에서 빼놓을수 없는 사진을 찍어줬던 수색대 전우이기 때문이다

어떤 모습이며 얼마나 변했을지 궁금하다

얼마 전에 전화와 단체 카톡을 했었지만 만남은 또 다른 기쁨이 있을것 같다


여행코스

창원--전남 장성--서울--연천--GOP 태풍전망대--임진강--어유지리--저녁식사--여우고개 펜션(1박)

감악산 출렁다리--황포돛배--점심식사--전남 장성--창원 도착



7시 20분 창원 집을 출발하여 장성을 경유하고 경기도 포천의 신북 톨게이트를 빠져나왔다 (580 Km)


종영이 부부를 태우고 교대운전으로 지나가다 찍은 정읍휴게소


오후 2시2분 서울 올림픽대교를 지나가면서 ~~~


구리~포천 고속도로가 생겨 훨씬 빠르게 달렸다 (오후 2시33분)


펜션으로 가려다가 전우들과 중간에서 만나 태풍전망대로 가다 마주친 전쟁의 흉믈로 변해버린 낙석을 보고 찰칵


마트에 들렀다가 최전방의 들판을 바라보다 한 컷


태풍전망대 이정표가 눈앞에 나차났다

 

태풍전망대는 돌풍이 근무한 28사단 구역이다



돌풍과 선임하사는 벌써 3번째 방문한 태풍전망대지만 모두 11명의 전우 부부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북한땅이 코앞에서 바라보이는 태풍전망대는 촬영금지구역이다 


전망대를 관람하고 잠시 휴식중 ㅎㅎㅎ


이종영,박동암,돌풍

박동암 전우는 38년 만에 처음으로 만났다 ㅎㅎㅎ


태풍전망대를 거쳐 도착한 임진강은 돌풍의 신병시절부터 가장 많은 군대추억을 지니고 있는 곳이다

당시에는 이 삼화교도 없었지만 처음 이 곳을 방문했을때 다리가 놓여 있어 너무 편리하다

  

임진강에서 고기 잡고 목욕하고 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사진으로 추억을 대신해 본다 ㅋㅋㅋ


북한에서 흘러와 남한을 거쳐 다시 북한으로 흘러가는 임진강은 여전히 맑고 푸르다


선임하사의 옛날 실력을 선보이고 있다 ㅋㅋㅋ


애구 !

고기도 피서 갔는데 ㅎㅎㅎ


임진강과 주상절리


저녁을 먹기 위해 도착한 오리구이집은 돌풍의 신병시절 어유지리 부대를 지나와서 있었다


고기가 준비될 동안 선임하사의 이야기 한마당


참나무 숯불구이 


맛있게 구워진 고기로 배를 채우는 사모님들 ㅋㅋㅋ

 

남자들도 먹는데는 마찬가지다 ㅎㅎㅎ


이렇게 모처럼 " 위하여 "도 하면서 즐기는 28사단 전우들의 여름휴가는 무러익고 있다


밤이 늦은 8시30분에 도착한 여우고개 펜션이다

 

장성의 종영이가 삶아온 옥수수는 항상 최고의 별미다


각자 준비해온 저녁 만찬의 간식이 입맛을 자극한다 ㅋㅋㅋ


금방 고기로 저녁을 먹고 왔는데도 또 먹기 경쟁이 벌어졌다 ㅎㅎㅎ


항상 이렇게 만날때마다 한 마음이 되는 전우들이 있어 만날 날이 기다려 지고 삶이 즐거워 진다


자 !

이제 이 밤을 위한 최고의 이벤트 윷놀이다

그런데 돌풍이 윷을 준비하지 않아 종영이와 산을 뒤져 윷을 만들었다 ㅋㅋㅋ


남과 북으로 나뉘어 편을 짰는데 돌풍의 남쪽팀이 개박살이 났다 ㅋㅋㅋ


장 시간의 윷놀이가 끝나고 이제 오늘 하루를 마무리할 시간이다



다음 2편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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