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9일
지난 9월29일 날은 처가 형제들과의 부산의 기장으로 바다여행을 가는 날이었는데 어찌 돌풍이 가는 날 하필이면 비가 내린다
물론 아침부터 내린 비였지만 퇴근을 해도 비는 거치지를 않고 오후 5시가 넘어서야 기장에 마련된 펜션에 도착을 했다
서울과 부산 그리고 창원과 밀양에서 도착한 처가형제들과 돌풍이 펜션에 도착하니 아름다운 바다가 첫 눈에 들어온다
펜션의 이름도 특이했었지만 바닷가에 위치해 있어 전망은 좋으나 단점이라면 1층의 카폐를 가로질러 2층의 펜션으로 들어가야
하단는 것 ㅋㅋㅋ
기장 여행 코스
창원 --- 물고기자리 펜션 도착 --- 월전마을 동해 장어구이(저녁식사후 노래방) --- 펜션 (1박) --- 연화리 바다횟집(중식) ---
---일광 헤이든 카폐 --- 기장시장 --- 창원
기장군 여행 코스 안내
펜션에 도착하자 모두들 만남의 기쁨보다도 피곤한지 자리에 퍼지고 마네 ㅋㅋㅋ
여장을 풀고 창밖에 내리는 비도 아랑곳 하지않고 저녁식사를 위해 길을 나선다
5분 거리라고 해서 도보로 가는 중간에 드라마촬영으로 유명해진 드림성당이 멋진 조명을 연출하고 있다
비가 오는데도 촬영을 위해 우산을 접고 마눌님과 셀카 삼매경 ㅋㅋㅋ
나중에 볼려고 찍어준 멋진 의자
모두 우산을 받쳐들고 식당에 도착을 해서 한 컷
오늘 저녁은 기장의 명물인 숮불장어구이 ㅎㅎㅎ
금강산도 식후경이지만 추억은 남겨야지 ㅋㅋㅋ
식당에서 바라보는 월전마을의 야경
어라 !
갑자기 일정이 변경이 되었다
돌풍의 생각은 숙소로 돌아가면 카메라를 메고 드림성당 야경을 찍을려고 만반의 준비를 해 왔는데 ㅠㅠㅠㅠㅠㅠㅠ
돌풍도 간만에 6잔이나 되는 소주를 마셨는데 숙소로 그냥가지에는 서운하지 ㅋㅋㅋ
그래도 처가식구들과 모처럼 만나 이정도는 재미나게 놀아야지 ㅎㅎㅎ
자 !
언제나 모이면 재미있는 나이롱뻥이다 ㅋㅋㅋ
아마 다른 분들은 저게 뭐가 재미있을까 의문이 들겠지만 화투 2모로 하는 우리들만의 룰이 있기에 배꼽잡고 시간보내는 가장 재미있는 시간이다
일요일 아침
전날도 나이롱뻥을 하느라 새벽2시 반에 잠자리에 들었는데 새벽 촬영을 위해 5시에 혼자 일어나 바닷가로 나갔다
비바람에 파도가 거세게 몰아치니 이것이야 말로 멋진 사진 촬영의 소재가 된다 (B 셔터 촬영)
똑같은 장소에서 정상노출로 촬영
등대 너머로는 큰 파도가 절벽을 강타하고
낮은 비탈길에서 바라본 드림성당과 바다
혼자서 바닷가 바위를 타고 다니며 찰칵찰칵찰칵
어젯밤 저녁을 먹으러 갈때의 그 길이다
겁나게 몰아치는 파도가 돌풍에게는 반가움 그 자체다 ㅎㅎㅎ
줌인해서 본 등대와 파도
파도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세트장인 성당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을만도 하다
죽성마을 뒷산에는 2~300년이나 되었다는 해송이 5그루나 군락을 이루고 있다
죽성리 해송
죽성리 방파제에서 (멀리 펜션이 보인다)
낚시배와 펜션 전경은 그림이다
동서들이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작지만 아담한 펜션 전경
멀리 언덕위에는 죽성리 해송이 느티나무 처럼 보인다
새벽5시 반에 나갔다가 숙소에 돌아오니 토스트로 아침준비를 하고 있다
식사가 끝나고 어젯밤의 미련이 남았는지 여자들은 또 나이롱뻥에 빠져들고 있다 ㅋㅋㅋ
차츰 비가 개이니 이제 펜션을 나와 점심을 먹으로 간다
죽성리바닷가에서 기념촬영은 해야지 ㅎㅎㅎ
좌로부터 돌풍,막내처제,큰처형,작은처형,처수,처남,마눌님,둘째처제,둘째동서,막내동서) 나머지는 먼데 계신다
울 둘째 처재가 맛있는 곳은 모두 꿰뚫고 있다 ㅋㅋㅋ
연화리의 바다횟집은 전복죽과 싱싱한 회로 상차림이 가득하다
배 터지게 먹고도 더 먹고 싶은 곳인데 ㅋㅋㅋ
배도 채웠으니 멋있는 카페에서 분위기있게 차도 한 잔 해야겠기에 웨이브 온을 갔었는데 만차와 만석이라 하는 수 없이 일광의 헤이든으로 왔다
바다건너의 헤이든 카폐 전경
카폐 앞에는 하이얀 파도가 부서지는 바다가 일품이다
분위기 좋고 ㅎㅎㅎ
자자자 ~~~~
방긋 웃음지으며 여기를 보세요 ㅎㅎㅎ
카폐를 나오면서 1박2일의 기장 여행이 끝나고 이제 각자 집으로 돌아갈 시간
일행들과 헤어진후 마눌님과 기장시장에 들러 멸치액젖과 산모를 위한 미역을 구입하여 집으로 ~~~~
1박2일 여행
때로는 이렇게 콧구멍에 바람도 넣을 수 있는 여유있는 삶이 있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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