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17일
우리집 냥이들의 이상한 행동으로 인하여 인터넷과 동물병원에 문의한 결과 발정이 시작되어서 그러한 행동을 한다고 한다
뭔 일이냐고요 ㅎㅎㅎ
자고 일어나면 냥이가 마눌님의 이불에 " 쉬 " 를 하고는 매일마다 마눌님의 이불 빨래에 신경이 곤두서곤 했었거던요 ㅋㅋㅋ
그런데 숫놈인 달이가 했는지 ,암놈인 별이가 했는지는 모르고 ㅎㅎㅎ
그렇게 시작된 스트레스가 결국은 인터넷을 뒤지게 만들고 동물병원에 문의를 하게 되었어요
결론은 발정이 시작되니 영역표시의 의미로 아무 곳이나 오줌을 눈다고 ~~~
그래서 지난 11월9일 날
퇴근 후 오후 4시에 간다고 예약을 해 놓고 두 놈을 동물병원으로 데려가서 거금을 들여 중성화 수술을 했었다
물론 이불에 오줌을 싸는 것도 멈추었는데 ~~~
몸이 아파 잔뜩 웅크린 냥이가 가엽기도 하다
빨리 회복이 되어야 할텐데 ~~~
동물병원에 도착을 하니 긴장을 했는지 모두 조용하네요
원장님은 수술준비 중이시고
수술을 위해 마취주사를 놓고 수면상태에 들어간 냥이가 한 편으로는 불쌍하기도 합니다
냥이도 새끼를 낳고 부모가 되어봐야 하는데 ㅠㅠㅠ
평소에는 집에서 날아다닐 정도로 설쳐되는 편인데 목에 카바를 쒸우고 나니 한 동안 생 난리를 쳤는데 이제 지쳐서 잠에 빠져 들었다
수술 후유증으로 얌전해진 달이는 동풍이 퇴근하면 이렇게 품속을 파고들어 잠을 자고 합니다 ㅎㅎㅎ
카바로 인해 목이 가려운지 자다가도 침대로 찾아오면 돌풍이 손으로 가려운 곳을 긁어주면 그대로 잠이 들기도 한다
그래도 마눌님에게 냥이들은 자식처럼 귀여운 존재가 되었다 ㅎㅎㅎ
수술 2주가 되는 11월22일 날이 되면 목의 카바를 제거해 주면 또 정신없어 날아 다닐텐데 ~~~
별아 달아
조금만 참고 지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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