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29일
벌써
돌풍이 결혼한지가 37주년이나 되었다 ㅎㅎㅎ
아직 마음은 40대 초반이고
몸과 정력은 40대 후반쯤 될것 같은데 결혼 37주년이라니
어찌 계산이 잘 안되네
돌풍이 27살에 결혼을 했었는데 ~~~
옛날로 치면 지팡이 짚고 동네나 어슬렁 거리면서 다니고
버스를 타면 학생들이 벌떡 일어나서 자리를 양보하고 그럴 나이인데 ~~~
어찌보면 내가 학생들 보다 더 팔팔할 정도이니 ㅎㅎㅎ
세상이 좋아져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가는 세월이 너무 야속한 것은 사실이다
아들 딸 결혼 다 시키고
모두 건강하고 바라는 직장에서 근무하고 있으니 걱정도 없다만은
이제 집에는 마눌님과 둘만 있으니 허전해서 어느 날 우연히 집으로 찾아온 아기냥이 가족을 돌보다가 정이 들어 6~7년을 키우다가 한 마리, 두 마리 별 나라로 보내고 나니
그 정이 그리워 또 다시 반련묘로 남매를 분양받아 키우는데 마당에는 동네에서 찾아온 아기 냥이가 한 마리가 나타나서 먹이를
챙겨 주다보니 벌써 또 한 마리나 추가 되어 이제는 실내에 두 마리, 마당에 두마리를 포함하여 4마리가 되었다
이렇게 살다보니 마음도 편안하고 정신건강에 활력소가 되었는지 삶이 즐겁고 행복함을 느끼게 된다
아이구 !
이야기가 딴 곳으로 흘러갔네 ㅎㅎㅎ
유행가 가사 처럼 한 백년은 살고 싶은데 욕심이 아닌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지 ㅎㅎㅎ
그러 의미에서 오늘은 모처럼 마눌님과 함께 고기로 배를 채우기로 하고 시내로 GO GO
이렇게 셀카를 찍어 가족방에 올려 놓으니 아들 딸 며느리 사위까지 축하인사가 이어진다 ㅋㅋㅋㅋㅋ
돌풍의 엎드려 절 받기가 그런대로 성공이다
언제나 화목한 돌풍가족
돌풍가족의 따뜻하고 향기로운 삶이 있기에 돌풍의 결혼기념일은 계속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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