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21일
부모님의 제사가 있는 날
마눌님은 제사음식 준비를 위해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오전에 고향으로 먼저 가고
돌풍은 퇴근 후에 집 청소를 끝내고 고향으로 갔다
음식 준비에 바쁜 형수님께 잠깐 인사를 나누고 연이어 도착한 누님과 여동생과 함께 부모님의 산소에 성묘를 하러 나선다
해가 지고 나니 쌀쌀하지만 부모님이 계시는 가족추모공원은 언제나 처럼 우리들을 반기고 있었다
집안 어르신들과 돌풍의 가족들이 도착을 하고 저녁 9시경에 제사를 모신다
형님께서 향불을 피우시고 시작된 제사는 순서에 의하여 끝이 나고
마지막으로 누님과 여동생 그리고 돌풍의 딸래미도 부모님과 할아버지 할머님의 제사에 절을 드린다
시골이라 예전에 그 넓었던 대청마루는 지금은 몇명만 앉아도 비좁을 지경이라 마루와 방에서도 함께 제사를 지내게 된다 ㅎㅎㅎ
제사가 끝나고 돌풍이 인증샷을 남겨 본다 ㅋㅋㅋ
제사가 끝나고 먹는 저녁식사에는 안방과 마루에도 식구들이 가득찬다 ㅎㅎㅎ
이제 돌풍家에는 숙모님(뒷줄 좌측에서 2번째)만 한 분이 살아 계신다
마루에는 형님과 매제 그리고 돌풍의 사위와 재종 그리고 동생들과 조카들이 함께 식사를 한다
돌풍의 부모님 제사는 아버님의 제삿날에 어머님과 함께 제사를 지내고 어머님의 제사는 따로 지내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제삿날에는 가족들이 거의 참석을 하지만 돌생들과 멀리있는 돌풍의 아들 내외가 참석을 못했는데도 제삿날에는 항상 잔치집 분위기가 된다 ㅎㅎㅎ
우리 부모님의 자식 사랑이 사후에도 자식들에게 이렇듯 사랑을 주고 가셨는가 보다
아버지 어머니
정말 감사하고 사랑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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