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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아섬의 일출
산길 따라서

절친과 함께간 태백산

by 돌풍56 2019. 1. 30.

2019년 1월26일

 

태백산으로 눈꽃촬영을 갈려고 했었는데 12시 반에 전 회사 직원의 결혼식이 있어 참석을 하고

오후 2시 30분에 부산에서 온 사진친구랑 태백산으로 달린다

아무래도 도착을 하면 해는 질테고 눈꽃축제장에서 시간을 보내야 할 것 같다

태백산을 3번 산행이지만 친구는 초행이라고 해서 태백산을 선택했는데 눈이 있거나 상고대라도 볼 수 있으면 좋으련만 ~~~

 

 

오후 4시에 안동휴게소를 들렀다

 

오후4시 영주톨게이트를 빠져나오고 ~~~

 

오후5시50분

눈꽃축제가 열리는 황지연못에 도착을 하고 야경을 구경하다가 유일사 매표소 주차장에서 차박을 결정하고 날씨가 너무 추워 차내에서 삼겹살을 굽는다  

 

27일 새벽4시40분

알람소리에 잠에서 깨어 산행준비를 하고 태백산을 오르다 휴식중

 

아침7시

여명의 멋진장면이 고사목에 촛점을 맞추게 한다

 

주목군락지에서 고사목에 걸린 반달

 

어렴풋이 보이는 주목군락지

 

여명과 고사목

 

아침 7시28분

태백산 정상에서 가슴벅찬 일출을 맞이 한다

 

망원으로 줌인한 일출

 

태백산의 기운이 일출에 담겨 나의 가슴속으로 파고 든다

 

2019년 한 해도 우리가족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

 

언제내린 눈인지는 모르지만 응달에는 흰눈이 남아있다 

 

아침 일출을 보기 위해 새벽잠을 설치고 헤드라이트를 켜고 태백산 정상의 천재단에 모인 사람들

 

태백산 정상석에는 인증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린다

 

뭐니뭐니 해도 태백산의 포토죤은 돌풍이 포즈를 취한 바로 여기 ㅎㅎㅎ

 

눈 덥힌 태백산맥

 

그래도 태백산에 왔으니 이런 눈이라도 보는것 같다

 

천재단과 반달

 

2019년1월27일에 찍은 태백산 주목설경 ㅋㅋㅋ

 

2013년 12월15일에 찍은 주목설경

 

장군봉 정상석

 

장군봉의 천재단

 

하산길 장군봉에서 보는 태백산 천재단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을 간다는 주목을 보니 마음이 아린다  ㅠㅠㅠ

 

태백산의 주목군락지에는 죽은 나무와 살아있는 나무가 반반인것 같다


부부처럼 마주보고 있는 주목

 

고사목의 절반은 접찯제로 보강이 되어있다

 

금방이라도 하늘을 날아갈것 같은 주목의 특이한 형상

 

몇년이 지나가면 넘어져 없을지도 모르는 주목옆에서 ~~~

 

끈질긴 생명력으로 버티고 있는 주목이 빨리 회복이라도 되었으면 ~~~~

 

주차장까지 남은 거리가 3.3km

 

아마 태백산에서 가장 큰 주목이 아닐까 싶다

 

올때마다 지나쳤던 유일사를 갔는데 급경사로 275개의 돌계단으로 내려가야 한다. 그러다 보니 등산객들도 발아래 저만치 보이는 절이지만 선뜻 내키지 않는 모양이다

무량수전에 들러 부처님을 뵙는다  

 

무량수전 죄측으로 보이는 급경사의 돌계단이 꼬불꼬불 이어진다

 

유일사 산불감시초소에서 등산객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등산로 초입의 낙엽송 길을 등산객들이 오르고 있다

 

남들이 시작하는 등산길에 하산의 종착지에 다다른 돌풍은 즐겁기만 하다 ㅋㅋㅋ

 

오전 10시45분

새벽5시20분에 출발한 산행이 정상에서 컵라면으로 아침을 대시하고 이제야 주차장에 도착을 했다

이제 일정을 끝내고 차안의 이부자리와 장비를 정리하고 창원으로 내달릴 일만 남았다

절친과의 태백산 산행

정말 추억속의 날로 기억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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