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28일
2주 전
부산의 구청 소방서에서 전화가 왔는데 지난번 제천의 목욕탕 화재사건과 밀양의 병원 화재로 인한 전국 인구 밀집 건물의 합동소방점검을
실시한다고 한다
최종일이 2월말이라 부득이 28일날 오후 4시반에 예약을 하고 퇴근길에 곧바로 부산으로 갔다
몇년이 되지 않은 건물이라 별로 신경을 쓰지는 않았지만 괜히 부담이 되어 일주일 전 사전점검을 하고 왔는데 ~~~
건물입구에서 소방점검시 점검내용은 건물 불법증축 관련, 가스, 전기 그리고 화재 및 소방관련 장비와 안전에 관한 시설 점검을 한다고 하며 내부로 들어간다
출입문을 열면서 부터 3명의 합동소방점검단의 점검이 시작 된다
각 층마다 소화기의 정상여부 확인을 하고
배전반 점검 이상 무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비상대피로 표지판에 불이 들어오지 않는다 ㅠㅠㅠ
그러면서 2차 전원의 배터리가 문제가 있다며 교체를 해라고 한다 (노랑색) 조치요구
소화기와 방수구 그리고 옥상 상태는 이상 무
다음에는 영 찝찝했던 옥상의 보일러실이 문제였다
물론 불연재 판넬이라 화재에는 괜찮지만 심하게 그을려 연통보다 짧게 절단을 하라고 한다
승강기 기계실도 양호
건물 밖으로 나와 가스관을 점검하고 소화전을 확인하는데 켑이 하나 없다 ㅎㅎㅎ(조치요구)
옆 건물에 있는 이 연결송수구 표지판도 붙여야 된다고 한다
그렇게 처음으로 소방점검을 받고 소방점검 결과서에 서명을 하고 결과서를 받았다
그리고 담당자들은 간단한 선물이라며 간이소화기와 소방관련 스티커가 듬북 담긴 쇼핑백을 건네주면서 인사를 하고 점검을 마무리 했다
돌풍은 다시 건물의 필요한 위치에 스티커를 붙여본다 ㅎㅎㅎ
그런데 계단의 비상구 표지판이 버턴을 누르니 불이 들어온다 ㅎㅎㅎ
천정의 비상구 표지판도 동시에 땡큐 ㅎㅎㅎ (문제 해결 완료)
집에 도착하자마자 인터넷의 온라인 쇼핑몰을 뒤져 소방점검에 부족했던 용품을 구매신청 했다
송수구캡은 예비용까지 주문하고 경보형감지기는 각 가구에 이상이 생겼을때 대비를 위해 추가구입 했다
합동소방점검
그래도 이렇게 합동점검을 마치고 나니 마음은 한결 평온하다
안전하고 편안한 건축믈이 되기를 바라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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