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15일
숲속의 집같은 오월의 돌풍家 를 남겨 봅니다
집을 구입했을 초기에는 정말 볼품없는 집이었는데 유실수를 심고 꽃을 가꾸다 보니 이제는 이웃들이 더 좋아하는 그런 집이 되었네요 ㅎㅎㅎ
봄 의 꽃 노루귀 부터 가을의 국화 까지 온갖 꽃들이 피고 지면서 삶의 행복을 느끼게 하고
매실부터 왕보리수, 앵두,복분자, 사과 그리고 마지막으로 키위까지 과일도 줄을 잊는 돌풍家는 과수원입니다 ㅋㅋㅋ
키위꽃이 만발하니 온 동네에 꽃향기가 진동을 하고 지나가던 사람들이 꽃향기를 맞으러 옵니다 ㅎㅎㅎ
겨울을 제외하고는 대문 위는 말 그대로 정글입니다 ㅋㅋㅋ
뻥튀기 처럼 한껏 부풀어 오른 키위꽃
봄부터 가을 까지는 꽃이 쉴세없이 피면서 열매는 익어갑니다
현관을 지키는 소사나무는 친구가 아파트에서 죽어간다면서 준 것인데 우리집에서는 싱싱하네요 ㅎㅎㅎ
수국과 백합 그리고 복분자는 꽃과 열매가 함께 바쁘게 열리고 있습니다
통로에는 고사리류가 무성하게 자라 제주도의 곳자왈을 연상케 하고 ㅋㅋㅋ
주렁주렁 달린 매실나무는 마당에 그늘을 이루네요
수확기를 앞두고 있는 탐스러운 매실
길냥이인 몽실이가 새끼를 키우고 있는 집과 현관에는 금강초롱이 자라고 있습니다
앵두도 스스히 익어가고
석부작도 이젠 기지개를 켜고 꽃을 피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뛰엄뛰엄 달린 왕보리수는 벌써 군침을 삼키게 하네요 ㅎㅎㅎ
돌풍의 셀카놀이
마당에는 세끼를 출산한 몽실이가 놀고 있고
프리스틱 통에는 올해도 갖가지 불루베리가 열였습니다
키위꽃의 향연
2층에서 내려다 본 마당의 풍경
이젠 화려했던 키위꽃이 바람결에 흩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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