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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만의 일몰
나의 가족들

2020년 돌풍家의 설날

by 돌풍56 2020. 1. 28.

2020년 1월24일


언제나 그랫듯이 명절 전 날에는 고향을 간다

아침 8시40분

설날 선물과 지난 가을에 수확한 키위도 5상자를 싣고 고향으로 고고씽

그런데 예상외로 도로가 너무 조용하다

아침 안개가 짙어 앞을 보기 힘들었지만 그래도 고향길은 언제나 포근함을 느끼게 한다  


고향의 형님댁에 도착하여 형수님이 타주시는 커피 한 잔을 마시고는 동네 촬영을하러 나갔다

동네인구가 47명인데 90세 이상의 노인이 11명이라 밀양에서 장수마을로 선정되어 지방신문에 소개도 되었지만 더 중요한 것은 젊은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아침 안개가 남아있었지만 셀카도 찍었다


가족추모공원에 들러 부모님께 인사도 드리고


그런데 왜 부모님의 산소에만 오면 눈물이 날까

엄마의 친구분은 아직 고향에서 살아계시기에 더욱 엄마가 보고 싶어진다 ㅠㅠㅠㅠㅠ


설날 부모님의 차례상에 올릴 밤 깍기는 언제나 내 몫이다

 

저녁에 가족들과 이벤트를 위해 어묵과 가래떡도 준비를 한다


저녁시간에 시작된 어묵데이 행사가 시작되었다

그러나 돌풍의 아들과 며느리가 불참하여 서운하지만 며느리의 독감이 빨리 완쾌되기만 빌어본다


그렇게 시작된 어묵데이 행사가 밤 12시 까지 이어졌다 ㅎㅎㅎ

 

설날 아침

질부와 조카 그리고 손주들로 부터 새배를 받고 덕담도 나눈다


동네 친척들께 새배를 끝내고는 부모님의 차례를 지낸다


차례가 끝나고 엄복시간


이어 가족추모공원으로 성묘를 한다


어제 부모님을 뵈었지만 설날에 다시 부모님을 뵙는다


형님의 3 손주들이 벌써 이렇게 훌쩍 자랐다 ㅋㅋㅋ


자손대대로 물려줄 돌풍의 가족추모공원


부모님이 살아계실때 준비하여 집안 어르신들이 직접지은 운포제에서


새의 배설물과 청소 그리고 보존을 위해 알미늄 샤시를 설치했는데 그다지 좋아보이지는 않는 운포제 전경

 

솔향이 짙은 운포제 내부


집에서 평상복으로 옷을 갈아입다가 ㅎㅎㅎ


손주들은 미니당구 게임에 열중이다 ㅋㅋㅋ


점심을 먹고 나니 손주들이 작은할아버지에게 야구를 하자고 조르기에 1시간 동안 투수를 해줬는데 이 작은놈이 형에게 판정불복으로 대들고 있다 ㅋㅋㅋ

 

설날 오후 3시40분

창원 집으로 오는데 밀양방향은 차가 없는데 창원방향은 거북이 걸음이다

설날

이렇게 또 나이가 한 살 더 늘었다 ㅠㅠㅠ

마음은 아직 50대 초반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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