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에 냥이 화장실 만들기

2020년 8월1일

즐거운 토요일이다

오늘부터 다음주 일요일 까지 8일간의 여름휴가가 시작되니 어쨌던 기분이 좋다

그래서 퇴근과 함께 마당에 냥이 화장실을 만들기로 한다

사실 처음에는 화단에서 용변을 보기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6마리 중에 한 마리가 앞집의 마당에 실례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ㅋㅋㅋ

 

사용하지않는 나무를 모아둔 창고에서 자재를 꺼내고

필요할것 같은 도구도 마당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왕이면 최대한 힘들이지 않게 할려고 판자의 길이에 맞게 제작에 돌입을 한다 ㅎㅎㅎ

화장실 위치는 평소 냥이가 흙을 파고 노는 곳인 연산홍 아래를 선택했다

노면을 골라 상자를 설치하여 고정하고 꽃집에 가서 적당한 크기의 마사토를 2포대를 구입했다

마사토를 깔기 무섭게 똘이가 가장먼저 관심을 보인다 ㅋㅋㅋ

그런가 싶더니 어느새 까미와 노미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네 ㅋㅋㅋ

이렇게 간단하게 화장실을 만들어주고 나니 그날 밤부터 사용을 하기 시작한다 ㅎㅎㅎ

역시 똑똑한 우리집 냥이들이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