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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매산의 억새
하고싶은 이야기

키위 가지치기 하는 날

by 돌풍56 2020. 12. 28.

2020년 12월26일

날씨도 포근하니 점심 식사후 대문 위에 키위 가지치기를 시작합니다. 해마다 풍성한 결실을 안겨주는 우리집의 보물이라 항상 고마움을 느끼지만 1년에 1~2m를 자란 도장지를 대여섯 번을 잘라 내는데도 키위 수확후에 보면 또 가지치기를 해야 하니 퇴비를 한 번도 하지 않는데도 너무 잘자라니 관리도 장난이 아닙니다. 참고로 키위나무의 도장지는 무조건 손으로 뜯어내어야 합니다 .도장지에서 자라는 가지는 또 도장지가 되어 나무의 영양분을 독차지 하여 키위가 정상적으로 결실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으니까요

가지치기 전의 키위덩쿨
2층에서 내려다 본 대문 위는 낙엽으로 인해 엉망입니다 ㅎㅎㅎ
키위 한 그루를 벌써 몇 시간째 혼자 가지치기를 합니다 ㅋㅋㅋ
가지치기를 하다보니 화분에 심은 사과나무가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ㅋㅋㅋ
옆에 있는 비파도 꽃을 피우고 ㅋㅋㅋ
가지치기와 낙엽까지 청소를 하고나니 마당에  나뭇가지가 수북합니다 
가지치기를 끝낸 대문앞도 깔끔하고
대문 위에 청소까지 하고나니 속이 시원합니다 ㅋㅋㅋ
봄이 오면 키위나무는 파란 잎이나고 꽃이피면 온 동네에 향기로운 꽃향기로 사람들을 불러 모을 것 입니다 
저녁이 되어서야 잔가지 정리와 청소를 끝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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