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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매산의 억새
나의 가족들

사궁두미에서 맞이하는 새해 일출

by 돌풍56 2022. 1. 2.

2022년 새해 일출을 사궁두미에서 맞이하기로 했다. 마누라와 함께 사궁두미로 갈 계획을 세우다가 집에서 30여분 거리라 별 생각을 못하고 있었는데 가는 길이 협소하고 사궁두미가 해안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어 새해 새벽부터 서둘러 새벽 3시25분에 집을 나섰다. 그렇지만 31일 날 저녁에 미리 차에 파워뱅크로 온열매트와 잠자리 까지 준비를 해 놓았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ㅎㅎㅎ. 마누라와 함께 가는 새해 일출은 20여년 전에 포항 호미곳으로 친구들과 함께 전 날 밤 11시에 출발하여 갔다가 아침 해가 뜰때 겨우 도착하여 차에서 여자들만 내려두고 1분에 1m 정도씩 움지이는 고통을 격었기에 그 이후로는 마누라와 함께 간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젠 마누라도 차박의 묘미를 알기에 가끔 일렇게 시간을 내다보니 평소와 다르게 준비에 신경을 쓰게 됩니다 ㅋㅋㅋ

 

새벽 4시에 도착한 사궁두미는 돌풍의 주차공간을 만들어 두어서 편안하게 주차를 합니다 ㅎㅎㅎ 
새해일출이 유명한 곳은 주차전쟁이 치열한데도 이렇게 넓은 공간을 양심도 없이 차지하고 있는 사람이 눈에 거슬리기도 합니다
이제 따뜻한 차에 누워 부족했던 잠을 청합니다
잠시 눈을 붙이고 나서 항구의 야경촬영에 빠져 봅니다

 

 

 

아침 여명이 일출보다 더 아름답습니다
벌써 방파제에는 일출을 보기위한 자리선점을 하고 있네요 ㅎㅎㅎ

 

 

차에서 쉬고 있는 마누라를 께워 해맞이 준비를 합니다 

 

 

 

드디어 2022년 임인년의 새해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새해에는 우리가족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빌어 봅니다
마눌님의 새해 인증샷 ㅋㅋㅋ
돌풍의 불방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기를 ~~~~
아침이 되니 주차공간은 아수라장입니다 .그런데도 저기 뒷편의 캠핑족의 텐트는 요지부동 이군요

 

이제 차안에서 가장 맛있는 컵라면과 따뜻한 차 한 잔을 하고 집으로 돌아갈려고 합니다.
출발하면서 다시 한 컷한 사궁두미의 아침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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