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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매산의 억새
나의 가족들

아버지의 제삿 날

by 돌풍56 2022. 2. 22.

2022년 2월17일은 아버지의 제삿 날이다. 지난 설날에는 4촌 큰형님의 상으로 인하여 설날 차례도 못지냈기에 이 번 아버지의 제사는 또 다른 의미가 있었다

 

아침 일찍 서둘러 고향의 부모님 산소를 찾아가 성묘를 했습니다
언제보아도 가슴이 아픈 부모님 산소를 어루만지면서 부모님과 한참동안 대화를 나누고 ~~~~
산소를 내려오면서 돌풍이 태어나 5살 정도 까지 부모님과 함께 살았던 옛집을 갔더니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허물어질듯 했었던 집이 이제는 허물어져 대밭으로 변해 버렸네요. 이제는 땅이 남의 땅이라 그져 바라보면서 눈시울만 적실 뿐입니다 ㅠㅠㅠ     
이젠 고향의 저수지 둑에 올라 고향을 바라봅니다
동네 입구의 야산에서 바라보는 저수지 풍경, 
겨울이면 꽁꽁얼어 설매를 타던 저수지에는 영하의 날씨에도 이젠 얼음이 얼지않고  물결이 일렁입니다
저수지 제방에서 바라보는 고향
저녁에 부모님의 제사상이 차려지고
몇 년전 부터는 지방대신 돌풍의 결혼식때 찍었던 부모님의 사진으로 지방을 대신합니다
돌풍의 가족만으로도 제군이 휼륭하네요 ㅎㅎㅎ
아무리봐도 보고싶은 부모님이 눈앞에 앉아계시니 참 좋습니다
제사를 모시고 이제 늦은 저녁사을 먹고
이렇게 부모님의 제사가 끝을 맺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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