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10일 오전에는 돌풍이 수돗물 누수가 의심되는 곳에 땅을 파고 있을때 달이와 까미가 작업하는 곳을 지나다니면서 호기심을 보이곤 했었는데 오후부터 달이가 보이질 않더니 저녁 사료를 줄때 까지 달이가 보이질 않습니다. 오후6시가 되면 가장 먼저 사료를 먹고는 따뜻한 잠자리에 들어가 있곤 하는데 ~~~~~
어찌된 일인지 10일 저녁에는 오질 않아서 조금 기다리면 오겠지 했는데 돌풍이 잠을 잘 밤 11시가 되어도 오지않았습니다. 설마 다음 날 아침이면 오겠지 했는데, 새벽 6시 30분쯤이면 똘이가 당번인지는 모르겠지만 항상 현관앞에서 "야옹" 하면서 돌풍을 께우고 현관문을 열면 5마리의 냥이가 앞 다투어 들어와 아침 사료를 먹기에 별 탈이야 없겠지 하고 다음 날 새벽에 현관문을 열었는데 달이는 보이질 않네요 ㅠㅠㅠ
달이와 별이는 자매이며 어린 아기냥이 일때는 방에서 자라다가 1년이 지난 후에는 마당에서 노는 몽실이가족과 함께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지난 봄에는 별이가 별 나라로 떠나고 달이는 몽실이 가족을 보호하며 우리집을 지키는 버팀목이 되어 주었는데 ~~~~
이제 밤 12시가 지났으니 달이가 집을 나간지 딱 1주일째인데 새벽에 현관 문을 열때 와주기를 기도하면서 잠을 청해야 겠다. 달아 ! 새벽에는 꼭 현관 앞에서 기다려라. 몇 일을 자다가도 동네 골목골목을 찾아 다녔는데 흔적도 없고 등치도 큰 달이가 아직 늠름하고 든든해서 우리집 냥이들이 마음 놓고 놀 수 있었는데 이제는 몽실이 가족 4마리만 남아 모두 힘도 없어 보이고 안타까울 뿐이다 . 달아 ! 이 추운 겨울 바람에 어디서 떨면서 자고 있으며 먹이라도 먹고 있는지 너무 보고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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