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2일 날 저녁 평소와 마찬가지로 냥이들에게 저녁이면 간식으로 통조림을 사료와 함께주고 밤이 지나고 아침이 되었는데 현관문을 열면 항상 5마리의 냥이들이 앞다투어 현관으로 들어오는데 그 날따라 까미가 보이질 안았다. 그러나 나중에 오겠지 하고 기다렸는데 점심때도 저녁때도 까미는 보이질 않았다. 뭔가 느낌이 이상하다고 생각이 되니 일도 손에 잡히질 않고 그때부터는 시간만 나면 밤이고 낮이고 온 동네를 찾아다니기 시작을 했다. 어떤 날 아침에는 금방이라도 까미가 야옹 하면서 현관을 들어올 것 같기도 했었지만 하루가 지나고 이틀, 사흘이 지나도 깜깜 무소식이다. 어떤 날에는 자다가도 일어나 랜턴을 들고 밤이면 활동하는 냥이를 찾아 동네에 주차되어있는 자동차 밑을 불을 비추면서 찾아다니기도 했었는데 ~~~~~~
오늘은 까미가 안보이면 까미야 라고 부르면 어디에 있었는지 골목에서 아니면 옆집에서 듣고는 야옹 거리면서 돌풍 앞에 나타나는 까미를 보면서 오랫만에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 까미야 집 나가면 고생이야, 이젠 절대 집을 나가면 안돼 알았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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