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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매산 철쭉
우리집 냥이들

까미가 일주일째 없어졌는데~~~

by 돌풍56 2021. 10. 11.

지난 10월2일 날 저녁 평소와 마찬가지로 냥이들에게 저녁이면 간식으로 통조림을 사료와 함께주고 밤이 지나고 아침이 되었는데 현관문을 열면 항상 5마리의 냥이들이 앞다투어 현관으로 들어오는데 그 날따라 까미가 보이질 안았다. 그러나 나중에 오겠지 하고 기다렸는데 점심때도 저녁때도 까미는 보이질 않았다. 뭔가 느낌이 이상하다고 생각이 되니 일도 손에 잡히질 않고 그때부터는 시간만 나면 밤이고 낮이고 온 동네를 찾아다니기 시작을 했다. 어떤 날 아침에는 금방이라도 까미가 야옹 하면서 현관을 들어올 것 같기도 했었지만 하루가 지나고 이틀, 사흘이 지나도 깜깜 무소식이다. 어떤 날에는 자다가도 일어나 랜턴을 들고 밤이면 활동하는 냥이를 찾아 동네에 주차되어있는 자동차 밑을 불을 비추면서 찾아다니기도 했었는데 ~~~~~~

 

2019년 4월28일에 몽실이가 새끼를 낳았다(4월30일 촬영)
2019년 6월12일 날에 촬영한 똘이(흰냥이),까미(검정),노미(노랑색)
2019년 6월13일 날의 몽실이 가족
2019년 6월15일 날의 냥이 3총사(좌로부터 까미,노미,똘이)
2019년 7월 8일 날의 까미와 노미
2019년 7월15일 날, 돌풍이 냥이들과 놀아주던 날 
2019년 7월30일 날, 풀밭에서 놀고있는 냥이3형제
2019년 8월 6일, 날 거실입구에서 까미가 재롱을 떨고있는 모습
2019년 9월3일, 석부작 하우스는 냥이들의 놀이터가 되었다 ㅎㅎㅎ
2019ㄴ년 11월 2일, 현관에서 밥을 기다리는 냥이들
2020년 5월 1일, 벌써부터 덥다고 화분에서 낮잠을 즐기고 있다
2020년 7월 27일, 현관에서 놀고있는 달이와 까미
2020년 9월 5일 날, 노미와 현관에 있는 스크레치에서 휴식중인 까미 ㅋㅋㅋ
2020년 12월 4일,  석부작앞에서 까미
2021년 6월1일 날 집앞에서 달이와 놀고있는 까미 
마당에서 놀고있는 달이와 까미 ,까미는 항상 달이와 함께 다니면서 장난을 치곤 한다
2021년 6월15일, 아침 돌풍家의 냥이들의 식사시간
까미가 실종되기 전 달이와 똘이랑 집앞에서 놀고있던 까미
2021년 10월 10일 아침,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새벽이면 똘이가 현관앞에서 큰소리로 울어 돌풍을 깨운다 .그러면 우리집 세입자들이나 이웃에 미안히여 새벽이라도 문을 열어 사료를 주고 다시 잠에 빠져든다. 그렇게 시간이 지났는가 싶었는데 또 야옹소리가 너무 크게 들려 현관문을 열었는데 일주일 전에 집을 나갔던 까미가 돌풍의 눈앞에 있는게 아닌가 ㅠㅠㅠㅠㅠ, 마눌님과 함께 너무기뻐서 어쩔줄을 모르다가 통조림과 사료를 주니 허급지급 먹는 모습에 돌풍의 눈에 눈물이 나오고 있었다. 그 동안 얼마나 힘이 들었으면 이렇게 정신없이 먹고 있을까 ~~~~~. 이 시간이면 다른 냥이들은 오전종일 낮잠을 자고 있을 시간인데 똘이도 계단에서 까미를 보고있고 어미인 몽실이도 창문너머에서 새끼가 돌아왔다고 응시하고 있다 어미인 몽실이의 마음은 얼마나 아팠을까                                                                                                                                          
창문 너머에는 어미인 몽실이가 까미가 밥을 먹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돌풍보다 어민냥이인 몽실이의 속은 더 타들어 갔을텐데 ~~~~
그 동안 얼마나 배가 고팠으면 배가 홀쭉해서 돌아온 까미가 밥을 먹고는 마당에서 놀고있는 모습에 이제야 마음이 놓인다
달이와 다시 집앞에서 서로 뽀뽀도 하고 ㅋㅋㅋㅋㅋ
사료를 먹는 까미와 셀카를 남기고 

 

오늘은 까미가 안보이면 까미야 라고 부르면 어디에 있었는지 골목에서 아니면 옆집에서 듣고는 야옹 거리면서 돌풍 앞에 나타나는 까미를 보면서 오랫만에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 까미야 집 나가면 고생이야, 이젠 절대 집을 나가면 안돼 알았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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