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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아섬의 일출
산길 따라서

2023년 새해를 천왕봉에서 (상편)

by 돌풍56 2023. 1. 3.

 (상편)2023년 1월 1일

새벽 1시 40분에 지리산 중산리 탐방지원센터에 도착을 했다

한 달 전부터 이번 새해에는 지리산 천왕봉에서 새해를 맞이할 계획을 세웠는데 막상 함께 갈 사람을 찾아봤지만 모두들 이젠 산행이 불가한 사람들뿐이네 ㅎㅎㅎ.

 

아이구!

그 새 모두 이렇게 늙어버렸구나 하는 서글픔도 있지만 나 자신에 대한 대견함도 있었다. 지리산 천왕봉은 지금까지 7번을 갔었는데 혼자 단독산행이 이 번이 3번째다. 2014년 새해산행과 2019년 여름휴가 산행, 그리고 이 번 2023년 새해 산행

그러고 보니 돌풍의 체력이  이 대단한 사람이네 ㅋㅋㅋ

 

하는 수 없이 차에서 기다리는 수밖에 없어서 대기하다가 새벽 4시에 국립공원 출입문이 열리고 아이젠을 착용하고 천왕봉을 향하여 출발을 한다. 그런데 지금까지의 산행과는 달리 이 번에는 처음으로 경남환경교육원까지 운행하는 버스를 타고 가기로 했다. 그렇지만 칼바위를 경유하는 코스와는 산행거리가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

 

2023년 1월 1일 오전 12시에 집을 나서기 전에
지리산으로 출발 시동을 걸고
오전 1시 12분에 산청군 단성톨게이트에 도착
오전 1시 40분에  중산리탐방지원센터에 도착을 했는데 주차장은 거의 만차수준인데  4시에 개방이라 하염없이 기다려야 합니다
교육원까지 버스를 타고 가서 내리자 마자 아이젠과  헤드라이트를 착용하고 앞만 보고 무작정 걷어야 한다
계곡에는 발이 푹푹 빠지고
로타리 대피소에서 볼일도 보고
칼바위에서 올라온 등산객들과 함께 합류를 했네요 ㅎㅎㅎ
다시 일출을 보기 위해 GOGOGOGO
최근에는 산행을 소홀히 했더니 숨이 턱밑까지 차올랐지만 일출 전망이 좋은 정상 부근에서 사진을 촬영하려고 합니다
정상에는 다른 배경이 없어서 여기가 일출촬영 최적의 장소같네요
한 폭의 산수화가 그려지네요
여기도 이젠 등산객들로 복잡힙니다
돌풍의 포즈 ㅋㅋㅋ
드디어 2023년 새해가 힘차게 모습을 보이네요. 2023년에는 우리가족 모두가 건강한 한 해가 되도록 소원을 빌어봅니다
지난 한 해의 아쉽고 힘든 일들을 모두잊고 이제는 새로운 마음으로 앞으로 나아 가려고 합니다
2023년은 돌풍의 해가 되길 기원하면서 화이팅 !    !    !
일출 촬영을 끝내고 이제 2~300m 거리에 위치한 천왕봉으로 발길을 제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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