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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아섬의 일출
산길 따라서

53년 만에 가는 속리산 여행(상편)

by 돌풍56 2022. 10. 27.

2022년 10월 23일

중학교 수학여행 아후 53년 만에 속리산 법주사 여행을 다녀왔다

옛 추억이 그리워 항상 가보고 싶었지만 왜 그랬는지 꼭 산악회나 모임에서 속리산을 간다고 하면 일이 생겨 불참을 하게 되었으니 말이다 . 53년 전 중학교 수학여행 때 문장대까지 올라갔던 기억이 새록새록한데 그때를 생각하면 시골에서 땔감을 구히기 위해 겨울방학이면 친구들과 지게를 지고 고향 뒷산을 누볐던 생각으로 쉼 없이 올라갔던 것 같은데 그때의 추억을 떠 올리며 찾은 속리산 여행이 이 번에는 문장대를 가지 못하고 둘레길만 잠깐 돌아보고 왔다 

 

지난달 초에 옛 직장 동료들이 지역의 지인들과 함께가는 둘레길 여행에 동참을 하여 마산역 앞에서 관광버스를 타게 되었는데 돌풍이 마지막으로 타자 빈자리가 없이 만차다. 결국 버스의 맨 뒷자리 창가에 앉게 되었는데 옆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금세 서로 마음이 통하여 속리산에 내릴 때는 형님과 동생으로 발전을 한 계기가 되었다. 그분의 지난 이야가를 듣다 보니 자연스럽게 공감을 하게 되고 스스럼없이 다음 산행에 꼭 참석을 해달라기에 그렇게 하겠노라고 하고 나니 돌풍의 참석이 그 날의 주인공이 된 것 같은 날이 되고 말았다 ㅎㅎㅎ 

 

칠곡휴게소에 들러 집행부가 준비해온 아침식사를 하기로 한다
아침 식사후 다시 출발을 하는데 회장님 인사가 있다기에 보니 회장이 여자분이라 깜짝 놀랐다. 참석자의 70%가 남자 같은데 ~~~
맨쥣자리에 터를 잡은 돌풍의 짝지 ㅎㅎㅎ(차가 흔들리다 보니 촛점도 흔들렸다)
드디어 마지막 휴게소인 속리산 휴게소에 도착
차량을 확인해 놓기 위해 관광버스를 배경으로 셀카를 찍어놓았다
버스기사의 안내방송을 듣다보니 차창너머로 정이품송을 지나고 있다
소리산 대형차주차장에 도착을 하고 단체사진을 찍고 둘렛길을 간다고 한다
단체사진에 손님으로 동참한 돌풍도 찍혔다 ㅋㅋㅋ
법주사로 가는 길에 인공폭포에서 옛 직장동료와 함께
속리산 인공폭포 전경
여행 짝지, 아니 이제부터는 아우님이다 ㅋㅋㅋ
속리산 입장료는 5000원,단체는 4000원, 노인은 무료 그렇지만ㅍ유독 속리산은 노인 기준이 70세 이상이다
세조길을 통과하여 법주사로 GOGOGOGO
옛 직장 동료와 인증샷
호서제일가람인 법주사 일주문은 단풍이 절정이다
우연한 인연으로 만난 아우님과 오늘 여행을 즐긴다
일주문을 지나니 가장 먼저 보이는 금강문 돌풍을 맞이한다. 법주사 대웅전을 향해 부처님께 예를 표하고
금강문을 드러서면 눈앞을 가로막고 하늘높이 뻗어있는 두 그루의 전나무가 압권이다
금강문에서 보는 법주사 전경
53년 만에 찾아왔으니 사진으로 남겨야 할 것들이 너무 많다. 중학교 수학여행때는 사진 한 장 찍기도 어려워지만 사진도 남아있지 않다
법주사 하면 떠오르는 금동미륵대불
사진을 찍을려고 돌아다니는데 동료가 점심을 먹자고 불러 금강ㅁ문을 나서니 단풍속에서 점심 준비가 한창이다 ㅋㅋㅋ
자연에서 즐기는 점심은 꿀맛이다
여자 회원들이 준비해온 반찬은 그야말로 진수성찬이 따로 없다 ㅎㅎㅎ
석연지가 경내 단풍과 잘 어우러진다
금동미륵대불을 배경으로 아우님과 찰칵
국ㅂ보 제5호 쌍사자 석등
대웅보전을 참배하고 나서
금동미륵대불과 팔상전을 배경으로 한 폼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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