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23일
중학교 수학여행 아후 53년 만에 속리산 법주사 여행을 다녀왔다
옛 추억이 그리워 항상 가보고 싶었지만 왜 그랬는지 꼭 산악회나 모임에서 속리산을 간다고 하면 일이 생겨 불참을 하게 되었으니 말이다 . 53년 전 중학교 수학여행 때 문장대까지 올라갔던 기억이 새록새록한데 그때를 생각하면 시골에서 땔감을 구히기 위해 겨울방학이면 친구들과 지게를 지고 고향 뒷산을 누볐던 생각으로 쉼 없이 올라갔던 것 같은데 그때의 추억을 떠 올리며 찾은 속리산 여행이 이 번에는 문장대를 가지 못하고 둘레길만 잠깐 돌아보고 왔다
지난달 초에 옛 직장 동료들이 지역의 지인들과 함께가는 둘레길 여행에 동참을 하여 마산역 앞에서 관광버스를 타게 되었는데 돌풍이 마지막으로 타자 빈자리가 없이 만차다. 결국 버스의 맨 뒷자리 창가에 앉게 되었는데 옆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금세 서로 마음이 통하여 속리산에 내릴 때는 형님과 동생으로 발전을 한 계기가 되었다. 그분의 지난 이야가를 듣다 보니 자연스럽게 공감을 하게 되고 스스럼없이 다음 산행에 꼭 참석을 해달라기에 그렇게 하겠노라고 하고 나니 돌풍의 참석이 그 날의 주인공이 된 것 같은 날이 되고 말았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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