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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 따라서

지리산 대원사 계곡에서 캠핑 1박2일

by 돌풍56 2022. 8. 8.

2022년 8월 6일 날

해마다 6월부터 지리산의 계곡으로 몇 번씩 캠핑을 갔었는데 올해는 처음 여름 피서를 갔다 ㅎㅎㅎ , 경남에서 물이 맑기로는 아마 대원사 계곡만큼 좋은 곳도 드물 것이다. 시원하고 맑고 깨끗한 지리산의 산삼이 녹아내리는 듯한 물에 몸을 담그면 온 세상이 내 것이 된다. 연일 푹푹 찌는 날씨를 버티어 내면서도 이렇게  시원하고 맑은 물에 몸을 담그는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돌풍에게 여름은 그 어느 때보다 즐거운 계절인가 보다 ㅋㅋㅋ

 

오전에 요양보호업무를 마치고 친구와 오후 1시에 출발하여 지리산 자락에 다다러니 벌써 지리산 방향으로는 정체가 시작 된다
아름드리 노송과 일주문이 아름다운 대원사 일주문에서 차를 세워 한 컷
대원사 계곡의 유일한 야영장인 느티나무야영장에 도착하여 예약한 자리에 텐트를 설치하니 마음이 여유로워 진다 ㅋㅋㅋ
야영장은 부산 하기만 하고
느긋하게 모처럼 커피도 한 잔
캠핑장 발아래는 이렇게 시원한 계곡이 펼쳐저 있어 좋다
지금 이 순간, 세상은 돌풍의 것이다 ㅎㅎㅎ
바위에 외로이 자라고 있는 나무 한 그루 ㅎㅎㅎ
이 시원함을 담아가서 여름내내 간직했으면
여름에는 정말 후회하지 않을 캠핑장이다
물놀이도 마음껏 즐겼으니 이젠 저녁을 준비한다
야영장의 밤은 깊어가지만 계곡의 물소리에 잠자기는 틀렸다 ㅋㅋㅋ
자연 그대로의 지형에 느티나무를 심어 만들어진 여영장이라 숲속의 야영장은 어디서 어디까진지 분간이 안된다
밤 계곡 물속에서 촬영한 야영장의 야경
일요일 아침은 햇반과 돼지고기김치찌개
아침을 먹고 해 뜨기가 무습게 또 다시 물속으로 풍덩 한다
물방울이 만드는 시원한 여름풍경
보고만 있어도 힐링이 되는 대원사계곡의 여름
자연의 아름다움은 요염되지 않은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1박2일 간의 캠핑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의 대원사 일주문
남ㅁ명 조식선생의 기념관 옆 산천재에 배룡나무 꽃이 절정이다
산천제와 남명매
산천재의 담벼락에 멋진 소나무가 있네 ㅋㅋㅋ
조식선생 기념관에 들러서
고속도로 북창원 IC로 빠져나와 맛있는 돼지국밥으로 한 그릇 뚝딱 했다
1박 2일 동안 캠핑은 즐거웠는데 이 많은 장비를 정리해야 한다 ㅠㅠㅠ
대원사를 지나 지리산 오지에 위치한 캠핑장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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