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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벗삼아

창원에서 보는 꽃무릇

by 돌풍56 2023. 9. 17.

2023년 9월 12일

 

지금쯤 우리 동네에도 꽃무릇이 필 때가 되었으리라 생각하는데 우리 집에는 꽃무릇의 잎이 지고는 아직 꽃대도 보이질 않는다. 스마프 폰의 2022년도 꽃무릇 촬영날짜를 보니 9월 15일이라 그래서 요양보호 근무를 마치고 집에 오자마자 동네의 꽃무릇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곳으로 자전거를 타고 갔는데 예전 같으면 저 멀리서도 빨간 꽃무릇이 보였을 텐데  보이질 않는다~~~~

 

 

가까이 닦아가니 예전의 20% 정도나 될까 꽃무릇이 거의 보이질 않는다
그리고 아직 꽃도 피질 않았다
여기저기를 둘러봐도 예전처럼 그런 포인트는 없어 아쉬웠다
각 포인트마다 꽃대의 수도 현저히 적어보인다
덤불속에서 한송이 꽃이 보인다 .사방은 덩굴식물이 덮어버렸으니 꽃대가 올라올 틈이 없었는가 보다
꽃무릇을 볼려면 군락지의 덩굴을 걷어내고 집중적으로 관리를 하지않으면  머지않아 꽃무릇이 없어지지않을까 걱정이 된다
아쉬운 마음에 뒤로 보이는 꽃을 배경으로 셀카를 남기고
자전거와 함께
숲속 보행도로 좌우측이 꽃무릇이 빨갛게 피는 곳이였는데 우거지 덩굴식물에 뒤덮혀 버렸다
하는수 없이 몇 장의 사진을 찍고 발길을 돌린다
여기 대나무 속에도 꽃무릇이 애처로워 보인다. 내년에도 볼 수 있을지 장담 할 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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