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국이 아름다운 밀양 수국동산으로의 여행

2024년 6월 10일

5월 말 여동생의 소개로 돌풍의 고향에 수국이 예쁜 곳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수국이 피기를 기다리다가 월요일 아침 하늘에 옅은 구름이 있어 집사람과 함께 부랴부랴 밀양으로 달려간다

하늘에 옅은 구름과 함께 안개가 끼어 환상적일 것이라는 기대를 안고 달리는데 간간히 햇볕이 쨍 ~~~~~

그렇게 도착을 하고 보니 수국이 너무 아름답다 ㅎㅎㅎㅎㅎ

돌풍의 고향에 수국이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있을 줄이야

정성 들여 수국동산을 만들어주신 분께 감사드리며, 우리 모두 수국에 묻혀 여유를 즐기면서 꽃이 다치지 않도록 모두가 한마음으로 가꾸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가족과의 나들이에도 더 없이 좋을 밀양수국정원에서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갑니다 

 

 

창원에서 출발하여 밀양톨게이트를 통과하니 벌써 9시 21분이다

 

마눌님과 함께 포즈도 취해보고 ~~~

 

우리 집에도 수국이 만발했는데 노송과 어우러진 수국은 정말 환상적이다

 

연신 셔터를 찰칵찰칵 하게 만든다 ㅎㅎㅎ

 

수국의 토양에 따라 꽃색갈이 달라진다. 산성토양에는 파란색이 피고, 알칼리성 토양에서는 분홍색 꽃이 핀다

 

그렇지만 수국은 피면서부터 색갈이 변해가는 모습도 너무 아름다워 좋다

 

입구 운동기구들이 있는 곳에서의 포즈 

 

소나무를 타고 오르는 담쟁이덩굴이 멋을 더한다 

 

노송과 수국의 아름다운 조화에 박수가 나온다 ㅎㅎㅎ

 

은퇴한 노부부의 정성으로 가꾸어져 지난해부터 일반에게 공개되었다는 엄광의 수국동산이 이젠 밀양의 자랑이 되었다

 

해가 갈수록 수국이 자라 더 많은 꽃이 피면 위양지처럼 전국의 사진애호가들이 몰려들 날도 머지않은 듯하다

 

여느 수국정원을 가보아도 여기처럼 노송과 어우러져 있는 곳이 없었는데 ~~~~

 

집에서 1시간만 일찍 출발했으면 안갯속의 수국이 더욱 돋보였을 텐데 ㅠㅠㅠ

 

돌풍의 포즈

 

이 여유가 정말 좋다

 

아무리 봐도 싫증이 나지 않는 소나무숲과 어우러진 파란 수국이 있어 오늘 하루가 즐거울 뿐이다

 

갓피어난 수국

 

아름드리 노송너머로 작은 마을이 보인다

 

이곳에서는 귀한 분홍수국이다 ㅋㅋㅋ

우리 집에도 파란 수국을 심어놓았는데 이젠 분홍 수국이 되고 말았다 ㅠㅠㅠ

 

오늘이 있어 또 행복한 하루를 보내는 것 같다

 

지치고 힘든 날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하루를 즐기고 피로를 풀 수 있으니 이 얼마나 행복한가 

 

엄광리 내촌마을은 산중턱에 남향으로 위치하여 조망도 너무 좋은데 수국동산까지 있으니 마음에 풍요를 느낍니다

 

어린아이들과도 꽃을 보며 부담 없이 놀고 즐길 수 있는 수국동산에 쓰레기 하나 보이지 않으니 다행입니다.

 

자랑스러운 돌풍의 고향 밀양

살기 좋고, 풍요로운 밀양에서는 어디를 가던 우리 스스로 깨끗하게 이용하고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함께 합시다

 

예쁜 수국이 가득한 밀양수국정원이 모두에 사랑받는 곳이 되기를 빌어봅니다

 

행여 꽃이 다칠라 조심스래 지나가면서도 이렇게 심고 가꾸어 주신 분께 머리가 숙여지네요

 

군데군데 통나무벤치도 만들어 놓았네요

 

유아원에서 단체로 꽃구경을 왔네요 ㅎㅎㅎ

 

수국동산을 지나면 박연차(전 태광실업 회장) 재실이 웅장하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2020년에 별세하신 박연차 회장은 1945년 밀양태생 임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내촌마을 주민이 관리하고 있는 공용화장실이 엄청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으며 들어갔더니 음악도 흘러나오네요

 

박연차 재실에는 입장할 수 없지만 나오는 길에 수국을 배경으로 한컷 했습니다

 

밀양수국동산 위치

 

밀양시청에서 수국동산 까지는 9.8km 거리이며 자동차로 15분 거리입니다

 

밀양수국동산에는 별도의 주차장이 없으며 도로변에 주자 하거나 수국동산을 지나 박연차재실 주차장을 사용해야 합니다 

 

 

밀양 수국동산 주소 :  밀양시 산외면 엄광리 136~1

목적지 이전에 적당한 위치에 주차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