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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가족들

돌풍家의 추석 날

by 돌풍56 2023. 10. 8.

추석이 한 참 지나버렸네요 ㅎㅎㅎ

 

2023년 9월 28일

아침 일찍 채비를 하여 고향에서 지내는 부모님의 차례상 준비를 위해 짙은 안개를 뚫고 고향으로 간다

여자들은 차례상 준비로 할 일이 많지만 남자들은 할 일이 없다 ㅋㅋㅋ

그렇지만 일찍 안 갈 수도 없고 결국은 지겨워 무거운 카메라보다는 요즘은 주로 스마트폰으로 촬영을 즐긴다.

구름 낀 하늘이 아름다워 이 기회에 고향을 담아보려고 길을 나선다

 

 

저수지 제방에 올라 가득한 수면을 보노라면 마음까지도 넓어지을 느낀다
제방에서 보는 고향풍경은 일품이다
어딜가나 셀카는 필수다 ㅎㅎㅎ
광각으로 촬영한 고향풍경에 구름도 너무 아름답다
동네앞에는 밀양으로 터널공사중입니다
차도에서 바라보는 돌풍의 고향은 아녁해 보이며 마을 뒷편에는 부모님이 잠들어 계시는 추모공원이 있는 곳입니다
집으로 오니 마눌님과 형수님 그리고 질부가 음식준비에 분주하고
이젠 마을뒤 가족추모공원으로 발길을 옮깁니다
지나 9월 17일 날 벌초를 해서 잔디가 파핳게 자랐네요
부모님 산소에서 부모님과 함께 시간을 가진 돌풍의 마음은 언제나 부모님 뿐입니다
산소 주변에는 벚꽃나무로 둘러쌓여 있습니다
가족추모공원 전경
추모비앞에서 셀카를 찍고 내일 다시 성묘를 오기로 하고 집으로 내려갑니다
추석 전날 저녁이면 온가족이 모두 모여 저녁을 먹습니다
식사가 끝나면 술도 한잔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지면서 밤이 늦도록 이야기꽃을 피웁니다
추석 날 아침에 부모님의 산소에 성묘를 왔습니다
이슬이 너무많아 자리를 깔고 순서대로 성묘를 하고
부모님의 산소에 모여 부모님과의 추억을 되새겨 보고
형제들과 조카들 모두 모이니 참 좋아요
이제 부모님 차례를 모시기 위해 집으로 갑니다
부모님의 추석 차례상 차림
차례를 지내고
몇 년 전부터는 부모님의 지방대신 조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사진으로 바꿨습니다
병품은 대한민국서예대전에서 대상까지 수상하셨던 사촌형님의 작품을 선물받은 것입니다
차례가 끝나고 이제 추석 날 아침식사시간
추석 날 돌풍家의 가족이 모두 18명인데 돌풍의 며느리는 해외출장중이고 두 명의 조카가 불참하여 15명이 모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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