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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싶은 이야기

돌풍 ! 백내장 수술을 하다

by 돌풍56 2023. 11. 8.

2023년 10월 27일

지난 8월 중순부터 아침에 일어나면 왠지 눈이 찝찝하기도 하고 어떤 날에는 운전을 하다 보면 앞에 가는 차의 번호판이 흐맀하게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눈을 닦고 나면 또 괜찮은 것 같기도 해서 눈이 좀 피곤해서 그런 줄을 알고 지나갔다. 그러나 평소에도 가끔은 사물을 보노라면 또 그런 것 같기도 해서 10월 11일 날 파티마안과로 직접 찾아가서 진료를 받기로 했다. 2년 전에도 안과 진료를 받아본 적이 있었기에 혹시 무슨 문제가 있는가 싶었는데 2시간 동안이나 모든 장비를 돌아가다시피 검사를 하고 마지막 원장님으로부터 결과를 받는데 우측 눈이 백내장이 삼히며 왼쪽 눈도 상태가 안 좋다고 하신다. 그래서 바로 수술 예약을 하고 우측눈을 먼저 하고 좌측은 한 달 이후에 수술하기로 하고 병원을 나섰다

 

벌써 돌풍이 늙었다는 것이 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무겁기만 하다. 아직 마음과 생각은 청춘인데 ㅎㅎㅎ 

 

 

집앞 시티세븐몰에 위치한 창원에서 가장 큰 파티마안과 창구

 

수술 당일. 근무시간을 오전으로 변경하여 오후2시에 수술하기 전, 안약 투약을 하고 나서

 

약 15분만에 우측 눈 백내장 수술이 끝나고 6시간의 입원이 끝나갈 무렵 상담을 받으러 갔는데 눈이 훤 하다 ㅎㅎㅎ .상상이외의 시선한 충격에 한 달 이후에 하기로 했던 좌측 눈도 수술을 하자고 하니 바로 토요일 시작시간에 수술을 하도록 하자고 하신다.

    

그런데 문제는 수술이 아니라 수술 하루전 부터 눈에 안약을 넣어야 하는게 보통 번그롭고 헷갈리는게 아니었다 ㅋㅋㅋ

 

토요일 아침 병원시작시간에 바로 좌측 눈도 수술을 하고 회복실로 안내를 받아 누워서 셀카를 찍어 가족들에게 전송을 하니 뽀로로 할배라고 놀린다 ㅋㅋㅋ 

 

수술이후에도 눈에 4가지의 약을 넣는 것도 정신이 없다.  정말 신경이 쓰이고 헷갈리고 힘들었다 ㅎㅎㅎ. 그나마 우측눈 수술이 끝나고 다음 날 부터는 좌우 눈 모두 같은시간에 약을 넣기때문에 한결 쉬워졌기에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회복실은 포근하면서도 깨끗해서 좋았다 

 

토요일 날 점심으로 나온 식사 (눈 아픈데 왜 이런 죽을 먹어야 하지 ? ) 

 

 

 

그렇게 돌풍은 금요일 부터 토요일 까지 좌우측 눈을 수술하고 평소보다 밝은 눈으로 세상을 보는 시간을 보낼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월요일 부터 출근을 하는데 업무에는 전혀 지장이 없어 원장님과 간호사님 그리고 의술이 이렇게 발전함에 감사를 드린다. 그러나 일주일 간은 머리감기와 세수 그리고 샤워도 하면 안된다는 규칙과  씨름해야 한다 .

일주일이 지나고 11월 3일 병원을 다시 방문했는데 상태가 좋다면서 이제는 하루에 4번만 안약을 투약 하면 된다고 하고 세수와 샤워도 가능하다니 날아갈 것 같았다 ㅎㅎㅎ.

지금도 기존의 안경을 벗어도 사물을 보는데 지장이 없어보이는데 닦아오는 12월 5일이 되면 병원을 방문하여 마지막 진료와 함께 시력검사를 하면 끝이 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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