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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 가는대로

산청으로 떠난 겨울여행 (수선사 편)

by 돌풍56 2024. 2. 19.

남사예담촌을 떠나 도착한 곳은 산청의 고요한 사찰 수선사

이름처럼 고요함을 느끼는 수선사는 고찰도 아니고 그렇다고 웅장하지도 않지만 느낌이 좋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그런 절인 것 같았다

 

 

주차를 하고 수선사로 들어가면서 ~~~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운전중에 참아왔던 생리적인 현상을 해소하려고 가장 먼저 찾은 화장실

 

입구에 들어서면서 깜짝 놀랐다. 신발을 벗고 들어오라고 한다 .그리고 신발장에는 슬리퍼가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그렇게 신발을 벗고 슬리퍼를 신고 들어갔는데 출입문도 자동문이고 따뜻한 온기와 함께 의문이 들었지만 이내 답을 알 수 있었다. 이 화장실은 여느 화장실과 달리 콘크리트 건물이 아니고 목조건물이 경사면에 지어져 습기에 취약함을 보호하기 위함임이라고 생각되었다

 

돌풍을 가장먼저 맞이한 곳은 작은 연못이다

 

여름에는 연꽃이 만발했을 것 같은 아름다움이 떠오르는 곳

 

 

목조물에 메달린 시절인연이란 문구가 작은 감동을 준다

 

첫 느낌부터 여느 사찰과는 달리 고요함과 아름다움이 풍기는 그런 여유를 느끼게 한다

 

마눌님과 함께 인증샷도 남기고 싶었다. 참고로 돌풍부부는 멋으로 착용하는 선글라스가 아니고 시력이 안 좋아 착용하는 변색안경이다

 

통나무로 만든 이색적인 물레방아도 담아본다

 

계단을 오르면 보이는 수선사 전경

 

뒤돌아 보이는 건물은 카페

 

절에 들리면 꼭 찾아뵙는 부처님은 언제나 그 자리에서 불자를 맞이하고 있어 마음의 평온을 느끼곤 한다

 

약수터에 들러 목도 축이고

 

수선사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라면 극락보전 옆  연꽃처럼 넓다란 바위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 멋진 바위를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사진으로 남긴다

 

마눌님과 셀카도 찍어두고

 

작은 석탑도 인상적인 수선사의 아름다움

 

작지만 모든 게 아름다운 수선사는 이름만으로도 아름답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

 

작은 석불과 극락보전

 

잔디밭 가운데 자리한 연못

 

수선사 전경

 

돌풍의 셀카에 멋진 바위도 함께한다

 

이름도 없는 바위이지만 돌풍에게는 너무나 많은 것을 느끼게 해 준 아름다운 바위연못이다

 

파아란 잔디가 돋아나면 다시 찾아보기로 하고 또 한 장의 사진을 담아본다

 

아름다운 수선사가 있는 산청여행

 

마눌님과 함께한 수선사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경내를 떠나 내려오는 길에는 또 다른 느낌과 여운을 남기게 한다

 

 

다음은 "정취암 편" 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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