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18일
올해도 복분자가 탐스럽게 익어가는 우리 집
마당 한편의 화단에는 심은지 10년이 넘은 복분자 한 그루가 우리 집의 과일나무로 자리메김하여 여름에는 복분자를 수확하는 즐거움을 만끽하며 보낸다
해마다 먹고 남는 복분자로 진액도 만들고 쨈도 만들어 먹곤 하지만 항상 변함없이 그 즐거움을 느끼게 해 주는 나무들로 인하여 고마움을 느끼면서 산다
가장 먼저 수확하는 앵두, 그다음에는 돌풍의 간식인 왕보리수, 그리고 나면 매실을 따서 진액과 장아찌를 만들고 나니 지금부터 초가을 까지는 복분자의 계절이다
그리고 11월 중순이면 마지막으로 대문 위의 키위가 마지막 선물로 닦아오는 돌풍家의 과일나무가 자랑스럽다
새까맣게 익어가는 슈퍼복분자는 10여 년 전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하여 심었다
3~4일마다 수확하는 재미가 있어 좋다
수국과 백합은 꽃이 지고 지금은 복분자가 왕이다 ㅎㅎㅎ
그 시간 우리 집 귀염둥이 길냥이 가족의 어미인 몽실이가 낮잠을 자고 있다
이렇게 한통씩 따서 모으니 금방 소일거리가 생긴다 ㅋㅋㅋ
대문 앞에서 쉬고 있는 몽실이의 새끼인 똘이는 돌풍이 퇴근을 하면 항상 대문앞에서 맞이하는 우리 집의 수문장이다
마눌님이 엑기스를 만들어 놓고 이제는 쨈을 만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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