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초부터 집 전체에 도배를 하려고 하니 걱정이 태산이다
처음 집을 구입하여 리모델링 이후에 처음 하는 도배작업이라 업자에게 맡기려고 해도 이 많은 가재도구를 치울 엄두도 못 내고 그렇다고 도배를 안 할 수도 없고 ㅎㅎㅎ
그러다가 생각한 것이 돌풍이 시간날때 마다 조금씩 도배를 하기로 하고는 인터넷을 뒤지기 시작을 했다
굳이 힘들게 도배를 하기보다는 요즘에는 벽지도배용 페인트가 괜찮다고 하여 또 페인트를 검색하고 최종결정은 페인트를 칠하기로 하고 도구구입에 열을 올려본다.
갖가지 페인트 도배에 필요한 도구를 검색하여 구입을 하고 마스킹 테이프는 10년이 지난 집에 있는 종이테이프를 사용하기로 하고 드디어 D-Day로 정한 10월 9일 한글날이다 ㅎㅎㅎ
벽을 칠하는데 롤러보다 편리하다고 해서 구입한 패드
페인트작업에 필요한 도구세트도 구입하고
못자국이나 틈새 그리고 벽지가 찢어진 곳을 메꾸기 위한 필수품
돌풍의 집을 말끔하게 변화 시켜줄 백색 수성페인트 (4리터 x 3통)
첫 번째로 작업대상이 된 돌풍의 서재 (페인트 도색 전)
도색 전의 책장에는 부모님의 사진을 모셔두고 있다
페인트 흘러내림을 대비하기 위한 비닐막 설치도 하고
마스킹 테이프로 집에 있던 10년이 지난 종이테이프를 활용하기로 했는데 접착력도 나쁘고 해서 생고생을 했음
패드를 사용하여 초벌작업을 하는데 석고보드가 아닌 콘크리트 벽면에는 별 효과가 없어 보임(면이 고르지 않아서)
특히 주택의 천정에는 울렁거림도 있고 면이 고르지 못하여 패드보다는 롤러와 붓을 하는 것이 좋음,
나중에는 요령이 생겨 비닐막도 제거하고 물티슈로 흘러내린 페인트를 닦는다는데 돌풍이 경험한 바로는 물티슈보다는 쓰고 남는 타월을 물에 적셔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었음
모든 작업이 완료된 돌풍의 서재모습
돌풍의 작업 공간도 훨씬 밝고 깨끗해졌다 ㅎㅎㅎ
다음은 창고로 사용 중인 화장실 위에 있는 작은 다락의 천정이 콘크리트가 노출되어 리빙우드를 시공하려고 한다
보관 중인 에어툴과 콤프레셔를 사용하여 우선 각목을 부착하고 ~~~
리빙우드 시공이 끝난 다락의 천정이 훨씬 깔끔해졌다
이제 가장 중요한 주방 작업을 시작한다 (작업 전의 주방)
주방입구에는 다락에 사용 중인 사다리도 보인다
오래된 종이테이프를 마스킹테이프로 사용하다가 주방에는 기름기가 많아서 그런지 종이테이프를 붙이다가 결국 모두 뜯어내고 다이소에서 구입한 마스킹테이프로 다시 작업을 했다
다이소에서 구입한 마스킹테이프는 접착력도 좋고 가격이 저렴하여 만족했다 (40m에 1,000원이라 4개를 구입했다)
작업이 끝난 주방의 모습에 밥맛이 너무 좋을 것 같다 ㅎㅎㅎ
주방입구
다락에 올라가기 위한 사다리도 페인트작업을 했다
다음은 안방 작업을 시작한다 (작업 전)
안방 문 앞(페인트 작업 전)
페인트작업이 마무리된 안방
작업 전의 거실에는 스킨답시스가 35년 동안 돌풍의 곁에서 자태를 뽐내고 있다
마스킹테이프 작업 중인 거실은 난장판이다 ㅋㅋㅋ
1차 도색이 끝난 상태의 거실
1차 도색 후 거실의 반대편 모습
작업 중인 거실 ㅋㅋㅋ
거실작업을 끝으로 모든 작업이 끝난 돌풍家의 거실은 완전 새집으로 이사 온 기분이다 ㅎㅎㅎ
조용한 휴식을 재공 하는 거실에 앉자 있으면 오후에는 출근을 하면서 총 5일 동안 집사람과 둘이서 고생한 보람을 느낀다
작업순서
가재도구 이동 --->틈새 메꿈작업--> 마스킹테이프 부착 ---> 1차 도색작업 ---> 2차 도색작업 ---> 테이프 제거 ---> 가재도구 원위치 순으로 작업을 진행했음
일을 하면서 보람도 있고 힘들었지만 다시 이 작업을 해야 한다면 ㅎㅎㅎ
돌이켜 보면 가재도구가 집안에 가득 찬 상태에서 도배작업은 꿈도 못꿀일이었지만 작업을 마무리하고 나서는 정말 희열을 느끼게 된다.
장하다! 돌풍
그리고 뒷바라지에 고생한 집사람에게도 감사를 드린다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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