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풍이 봐도 위 타이틀에 형님하고 억수로 닮은것같네 ㅎㅎㅎㅎㅎㅎㅎ
2011년 2월 17일
어제 저녁부터 내리는 비가 오늘 아침이 되어도 그칠줄을 모릅니다
어제 저녁 산악회의 신년회의를 마치고 집에가서 컴을 켜 블로그와 자주가는 카페를 둘러보는게 일과중의 하나인데
오만상의 뉴스와 화제거리를 들추어봅니다
옆지기는 기다리다 자리에 들었는데 나는 잠을 잘 수가 없네요
잠도 오질않고 12시가 넘도록 댓글을 썻다가 지우기를 반복하기도 했습니다
아침에 선잠으로 일어나 출근을 하는데 이 놈의 비는 그칠줄을 모르고 무거운 내 마음을 더욱 짖누르고 있네요
좋은사람과 나쁜사람
어제밤 시내에서는 왠 도라이같은 사람이 시비를 걸어와 서로 욕지거리를 퍼 붓고는 헤어졌지만
세상에는 별의별 사람이 다 있더군요
부부가 평생을 하루도 빠짐없이 행복하게 살 수는 없겠지만은
가족이 있기에 가정이 있는것이죠
오늘이 힘들어도 내일이 있기에 또 용기를 내고 살아가는게 인생인데
옆지기의 배웅을 받으면서 출근을 했는데도 내 마음은 지금 다른 생각에 머리를 싸메고 있습니다
어제저녁에 식당앞에서 시비를 걸어왔던 그놈과 형님의 산행이 머리를 떠나질 않네요
ㅎㅎㅎㅎㅎㅎㅎ
나는 누구인가 ?
나는 무엇을 위해 나아가고 있는가 ?
나는 오늘보다는 내일을 위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능력이 있으니까
이렇게 마음을 다잡으면서 하루를 시작합니다
마음이 무거운 오늘
모진 비바람이 나를 때려도
굳굳하게 머리를 들고 앞으로 나아갈 것 입니다
비가 그치질 않아도
누군가 나를 시험의 대상에 들게 할 지라도
남은 인생을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가야죠
왜냐하면..................
내 곁에는 항상 하루도 빠짐없이 서로 전화하면서 격려하는 든든한 형님이 계시고
옆지기와 사랑하는 아들과 딸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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