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8월 13일 토요일
부산의 절친인 남수형과 창원시 북면의 마금산과 천마산을 가기로 한 날
오늘도 어김없이 형님은 돌풍의 단잠을 깨우는 우를 범하고 있었다 ㅎㅎㅎㅎㅎㅎ
아침 6시50분쯤 된 것 같았다
부산에서 전철을 타고 출발했다고 한다
아이구 늙으면 잠도 없는 모양이다 (돌풍보다 2살 많은데 ㅋㅋㅋ)
산행코스 : 창북중학교앞 주차--단감밭--옥녀봉--산불초소--물레재--마금산--사거정고개(구름다리)--천마산--
백룡사--山味(땅콩국수)--마금산온천 원탕(목욕)--창북중학교
오늘의 마금산과 천마산 산행 코스입니다
창북중학교앞 신리마을의 소공원에 있는 팽나무
옥녀봉으로 향하는 이정표가 풀숲속에 세워져 있다
옥녀봉을 오르면서 내려다본 저수지와 대호아파트
단감밭을 가로질러 길이 있었다
멀리 마금산과 천마산의 정상이 보인다
인적이 드물어 완전히 칡넝쿨과 거미줄 투성이었다
이런 횡재를 ㅋㅋㅋㅋㅋ(딱 2개가 익어 있어서 한 개씩 형님과 나누어 먹었다 )
이름모를 신기한 들꽃 (주사바늘 같다)
발아래 산 산 산 그리고 또 산이다
이렇게 굵은 밧줄에 묶인 소나무가 무려 2개 구간에 20여그루나 신음하고 있기에 사진을 모두찍어 창원시청홈피에 올려 신고하고 빠른조치를 요구했다
환경수도 창원, 명품도시 창원이라고 홍보하는 창원시에서 이런 몰상식한 자연 파괴활동에 할 말이 없었다
옥녀봉에서 울 형님
산불감시초소에서는 땀도 식히면서 잘라온 수박을 먹고 물레재로 하산~~~~~(그런데 비가 후두둑 내린다)
물레재의 이정표
마금산 정상으로 오르는 소나무 숲
이 계단만 오르면 정상이다
뭉게구름 피어나는 산과 들판을 바라보면서 힘들었던 마음을 털어버리고 ~~~~~~~~~~~~~~
뒤에 있는봉우리가 천마산 정상이다
울 형님이 찍어준 돌풍의 독사진ㅋㅋㅋㅋㅋ
마금산 정상석을 배경으로한 남수형
마금산 정상에 세워져 있는 두개의 정상표지석
돌풍도 표지석을 배경으로 한 폼 잡아보고
건너편으로는 백월산이 부채살처럼 펼쳐저 있다
마금산 정상의 육각정자에서 남수형이 준비해온 점심도 먹고, 과일도 먹고
마금산과 천마산을 이어주는 온천구름다리의 위용
구름다리에서 바라본 온천단지와 백월산전경
천마산으로 가는 이정표
천마산 중턱에서 내려다 보는 구름다리와 마금산, 그리고 멀리 좌측에 천주산이 보인다
천마산 정상에 오르자 인적이 없어 땀으로 범벅이된 티셔츠을 벗어 젖혔드니 울형님이 뒤에서 누드를 만들었네요ㅋㅋㅋㅋㅋ (작품이다)
천마산정상의 돌탑을 배경으로한 포즈
울형님도 한컷하고
백룡사로 내려와 시원하게 흘러내리는 약수터에서 물도 마시고 세수도 하고 ~~~~~~
온천단지로 내려오는 길에서 찍은 백일홍
창원에서도 유명한 북면온천의 땅콩국수집인 山味에서 땅콩국수로 배도 채웠다 (지난번에는 막걸리도 마셨는데 ㅎㅎㅎ)
작은 음식점이지만 항상 초만원인 山味
국수를 먹고는 피로도 풀고 땀도 씻을려고 온천으로 직행 ~~~~~~~~~~~
다시 땀이 날까봐 천천히 걸어가는 북면의 중심거리풍경
단감으로 뮤명한 창원단감이 무럭무럭 커가고 있다
주차한 곳으로 돌아오니 맑은 날씨라 참께를 말리고 있기에 찰칵
창원으로 오는길에 멋진 구름을 보고 ~~~~~~~~~~~~
즐거운 주말
2주일만에 남수형을 만나 마금산과 천마산을 산행하고
또 온천에서 목욕까지했으니 기분이 상쾌하다
함께하는 산행은 언제나 주 목적이 사진촬영이지만 어쩌면 함께있다는 것만으로도 즐겁네요
'산길 따라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지개를 찾아가는 천성산 산행 (0) | 2011.09.06 |
---|---|
불수사도북 종주를 마치고 ~~~ (0) | 2011.08.19 |
돌풍의 남한산성 종주 (하편) (0) | 2011.08.12 |
돌풍의 남한산성 종주 (상편) (0) | 2011.08.11 |
돌풍의 불암산 산행 (0) | 2011.08.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