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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만의 일몰
나의 가족들

결혼30주년 가족여행(남이섬 편)

by 돌풍56 2011. 10. 5.

2011년 10월 1일

딸래미가 휴가기간중에 마눌님과 해외여행을 하고 돌아오는 날과 맞추어 결혼30주년 여행을 계획하고 있었기에

10월 1일부터 시작되는 3일간의 연휴를 선택하여 경기도로 여행을 간다

처음에는 경기도 부터 동해안을 따라오는 코스를 정했는데 딸래미의 건강을 고려하여 짧은 코스를 선택했다

창원에서 마눌님과 출발하여 서울에서 아들과 딸래미와 합류하여 청평호의 남이섬과 청평호 그리고 아침고요수목원으로

돌풍가족의 여행이 시작되었다    

 

문경휴게소에 들렀는데 돌풍의 전 산악회장과 만났다 ㅎㅎㅎㅎㅎ

서울 결혼식에 간다는데 몇달만에 여기서 만날줄이야

갑장이라 반가워 포옹도 하고 , 한 잔의 커피로 그 동안의 안부를 묻고 짧지만 즐거웠던 시간이었다ㅋㅋㅋㅋㅋㅋㅋ

 

남이섬으로 가는 길목의 서울 상일동역에서 아들과 딸래미를 만나기로 했는데 딸래미가 아직 ~~~~~~~~~ 

 

서울 춘천간의 고속도로를 타고

 

월문터널을 지나고 ~~~~~~~~

 

청평으로 향한다

참 !

아들 덕분에 돌풍은 조수석에서 카메라만 만지면서 여유룰 부려본다 ㅋㅋㅋㅋㅋㅋㅋ 

 

드디어 가평으로 들어섰다

 

청평댐의 위용

 

예약한 펜션을 지나 남이섬으로 가는데 차가 밀리기 시작한다 

 

남이섬 선착장에 도착하여 점심부터 먹고나니 주차비 4000원을 돌려준단다

주차장은 가는곳 마다 만원이었는데 왠 횡재 ㅋㅋㅋㅋㅋㅋ

 

남이섬으로 들어가는 선착장인데 뭔 비자발급 ? ㅋㅋㅋㅋㅋㅋ

입장료가 일반은 1만원이다

울 가족이 4명이니까 4마는 ㅎㅎㅎㅎㅎㅎㅎㅎ(현금보다는 카드로 결재하고)

 

이상하게 생긴 유람선을 타는데 우리가족중에 돌풍만 남이섬에 처음간다 (돌풍이 촌놈이가, 아니면 ?)

 

번지점프대를 뒤로 하고 남이섬으로 슁~~~~~~~~~~~~~~~(바로 코앞인데)

 

무슨 만국기가 펄럭이고 그리고 무슨 사람은 그리 많은지

 

내리자 마자 돌풍의 눈에 들어온 곳에서 마눌님과 인증샸 찰~~~~~~~칵)

 

그런데 다시보니 물속에 왠 아까씨가 누드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각상)

 

왁자지끌 ~~~~~`무슨 돗때기 시장같다

 

그런데 이기뭐꼬

남이섬을 나갈려는 줄이 이렇게도 몇백미터로 길게 늘어서 있다 

 

남이장군 묘

북한강 자락에 있는 강원도 춘성군의 섬은 이름하여 '남이섬'이다. 예전부터 남이장군 무덤이라는 불리는 묘가 한기 있었는데, 정확한 사실이 확인된 것은 아니고 다만 그가 이섬에 묻혔다는 전설이 담긴 돌무더기가 전하여왔고 그 돌을 함부로 가져가면 집안에 우환이 생긴다는 이야기가 인근 주민들사이에는 입으로 전한다고 한다. 그래서 아직도 사람들 사이에는 남이섬에 남이장군의 무덤이 있는 것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그러나 남이장군의 무덤은 화성군 비봉면 남전2리에 버젓이 자리잡고 있다. 부인과 나란히 묻혀 쌍분을 이루고 있는데, 1971년에 묘역 정화작업이 있었다고 한다. 처음부터 무관으로 벼슬을 시작하였는데, 석인상은 장군석이 아니라 문인석으로 마련된점이 특이하다.

세월이 지나면서 간악한 간신배로 자리매김한 유자광이 비판되면서 남이의 역모사건은 오로지 유자광 한사람의 무고에 의한 억울한 죽음으로 사람들은 결론을 내렸고, 드디어 1818년(순조18)에는 그의 후손인 우의정 남공철의 주청으로 강순과 함께 관작이 복 되었다. 또 서원이 난립하던 때에는 창녕의 구봉서원과 서울 용산의 용문사 및 서울 성동의 충민사에 배향되어 충무라는 시호도 받게 된다.

사람은 죽어 이름을 남긴다고 하지만, 뜻을 제대로 펴보지도 못하고 그 젊은 나이에 죽어 훗날 아무리 높은 관작이 주어지고 수십개의 사당에 배향된다 한들 본인에게는 아무 소용없는 다 부질없는 일 아닐까 싶어 서글픈 생각에 잠기게 하는 곳이다.
 

                      아들,마눌 그리고 울 딸래미

 

마눌님과 딸래미는 무슨 이야기가 저리 많은지 ㅎㅎㅎㅎㅎ     

 

                     어 !   타조가 돌풍에게 데이트 신청을 할려고 하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항상 이렇게 여유있고 즐거운 날만 있기를 ~~~~~~~~

 

아들이 찍어준 울 부부

 

신사유적지를 재현 해놓았어요

 

눈사람 ㅎㅎㅎㅎㅎ

 

낙옆도 없는 수양버들의 앙상한 가지

 

남이섬 한가운데에 논이 있고 벼가 익어가고 있네

 

돌다리도 건너고 

 

북한산의 동장대같은 건물이 돌풍을 반기고 있다

 

청평호와 했살이 머무는 은행나무  

 

모녀간의 한때

 

이기 뭐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타쉐케이어 숲길에서 돌풍부부

 

나무위에 걸린 돌풍의 자전거 ㅋㅋㅋㅋㅋ

 

쪽마루에 앉아 포즈도 취해보고

 

전통기와집을 재현해 놓았는데 정말 사람이 사는것 같은 느낌을 준다 

 

담벽에 올려놓은 흙으로 만든 우리들의 어린시절을 떠올린다

 

엄마와 아가

 

ㅎㅎㅎㅎㅎㅎ 너무 귀엽다

 

겨울연가의 배우들

 

여기저기 촬영지의 흔적들

 

이색적으로 꾸민 남이섬의 지도모형

 

잠시 다정스럽게 포즈를 취한 마눌과 딸

 

돌풍은 아들과 ㅎㅎㅎㅎㅎㅎ

 

허브가계에서 향기도 맏아 보고

 

저 가마솥에는 뭐가 들었을까

 

벌써 해가 기울고 날이 어두워진다

 

열마리의 오리상

 

이제 청평의 펜션으로 가기위해 남이섬을 떠난다

 

남이섬의 선착장에는 쉴새없이 유람선이 관광객을 실어 나른다

 

남이섬으로 입항하는 저 배를 우리가 타고 간다

 

남이섬을 떠나기 전에

 

선실은 거의 입석이지만 짧은 거리라 부담이 없다 

가족들은 여기서도 이야기가 이어지고 ㅎㅎㅎㅎㅎㅎ

 

오늘 남이섬 여행은 이렇게 끝이나고 이제 펜션으로 돌아간다

숲길을 걸으면서 많은 대화를 나누고 즐거웠던 하루를 마무리 하는게 아쉽기도 하지만 또 내일은 더욱 재미나는 일들이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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