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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매산의 억새
발길 가는대로

푸른바다가 있는 이기대를 가다

by 돌풍56 2012. 2. 5.

2012년 2월 4일

산에 갈려니 마땅한 산행친구가 없어 부랴부랴 부산 광안리의 이기대로 향한다

지난 늦가을에 야경촬영만 하고 온터라 이번에야 말로 멋진 이기대의 전경을 맛보고 싶었는데

이 놈의 날씨가 또 훼방을 놓고 마는구나

화창하기를 바랬는데 희뿌연 날씨에 갈맷길이 북향이라 빨리 해까지 지고 말았으니 ~~~~~ 

그런데 아우가 전화로 하는말이 형 혼자갔으니까 날씨가 그럿다고 하는데 ㅎㅎㅎㅎㅎㅎ

 

이기대 가는 길 : 부산 서면지하철역--2호선 부경대역 3번출구--택시(이기대 전망대)기본요금

                       전망대~어울마당~농바위~오륙도 (SK뷰아파트)--마을버스(2-1번)--경대역--서면 전철역

 

 

지하철 부경대역에서 택시를 타고 도착한 이기대 전망대에서 바라보이는 광안대교와 아이파크고층빌딩

 

이기대 공원 안내도

 

이기대 전망대로 오르는 계단 (파란건물은 공사중인 이기대휴게소)

 

동생말 전망대

 

이기대 갈매길

울창한 수풀과 기기묘묘한 해안절벽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풍경을 연출하고, 오랫동안 민간인이 출입할 수 없는 군사지구로 묶여있던 탓에 부산시민들에게도 그 매력이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곳이었다. 하지만 깨끗한 자연환경이 그대로 보존돼 있는 것은 그 덕분이 아니겠는가. 공룡이 지나간 발자국이 발견돼 어린이를 위한 공룡모형도 함께 만나 볼 수 있다. 바위 반석에서 바라보는 동해 파도 일출과 월출의 풍경은 너무나 아름다운 곳이다. 아름다운 해운대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어 밤중에 즐기기에도 좋다. 

 

해안선을 따라 펼쳐지는 장관이 아름다운 이기대 갈매길

 

한겨울의 한파에 바닷물이 흰눈처럼 얼어붙어있다

 

해송넘어로 저멀리 해운대 동백섬에 누리마루가 보이고 ~~~~~~~~

 

건너편에는 특혜의혹으로 공사중인 이기대 휴게소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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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곳곳에서 낚시를 즐기는사람들이 보이는 것은 부산 최고의 낚시터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부산의 명물을 배경삼아

 

파도에 의해 생겨난 동굴도 있다

 

침식작용으로 생긴 바위의 기묘한 모습

 

돌로 만들어진 해녀의 막사에서는 갓 잡아올린 해산물을 팔고 있었다

 

건강을 위한 지압보도

 

이기대

이기대(二妓臺)라는 명칭에 대해서는 1850년 좌수사 이형하(李亨夏)가 편찬한 《동래영지(東萊營誌)》에 좌수영 남쪽으로 15리에 두 명의 기생(二妓)의 무덤이 있어 이기대라고 부른다고 기록되어 있다. 또 이곳은 임진왜란 때 왜군이 수영성(水營城)을 함락시키고 축하연을 열고 있을 때 수영(水營)의 의로운 기녀가 왜장을 술에 취하게 한 뒤 끌어안고 바다로 투신하여 함께 죽은 곳으로서 이기대가 아니라 의기대(義妓臺)가 올바른 명칭이라는 주장도 있으며, 당시 두 명의 기생이 함께 왜장을 끌어안고 바다에 투신한 데서 유래된 명칭이라고도 한다. 이밖에 경상좌수사가 두 명의 기생을 데리고 놀던 곳이라 하여 붙여진 명칭이라고도 한다 

 

태양과 산책계단

 

늘따란 바위에서는 사진기술을 배우는 노인들의 침목활동이 진행중이었다 ㅎㅎㅎ

 

바닷가의 공연을 위한 어울마당은 공사중이고

 

영화 해운대를 촬영했다는 간판이 있었다

 

정말 넓은 바다가 인싱적이다, 여름철 이곳에서 한 없이 놀고싶구나ㅋㅋㅋㅋㅋㅋㅋ

 

시원스런 바다와 바위가 잘 조화를 이룬곳 ,이 곳이 이기대의 멋이 아닐까

 

두개의 바위사이로 보이는 동백섬과 빌딩숲

 

절벽을 따라 이어지는 갈매길

 

소나무와 바위 그리고 바다

 

                                            멋지게 걸쳐있는 바위

 

끝없이 이어지는 산책로는 오륙도까지 이어져 있다

 

                                          이기대 최고의 절경인 농바위의 아슬아슬한 모습과 오륙도  

 

                                          여유로운 요트

 

해안 절벽에 위치한 전망대

 

이기대 갈매길의 마지막종착지인 오륙도가 보인다

오륙도는 육지에서 부터 방패섬,솔섬, 수리섬, 송곳섬, 굴섬, 등대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오륙도를 눈앞에 두고

 

오륙도와 해맞이공원

그런데 오륙도가 여기에서는 섬이 두개로 밖에 안보인다 ㅋㅋㅋㅋㅋ

뒷편에 보이는섬 뒤로 숨어버렸기 때문이다

 

부산 오륙도는 부산 북안 육지부인 승두말로부터 남남동 방향으로 가지런하게 늘어서 있는 바위섬들로 오륙도란 이름은 1740년에 편찬된 동래부지 산천조(東萊府誌 山川條)에 “오륙도는 절영도 동쪽에 있다. 봉우리와 뫼의 모양이 기이하고 바다 가운데 나란히 서 있으니 동쪽에서 보면 여섯 봉우리가 되고 서쪽에서 보면 다섯 봉우리가 되어 이렇게 이름한 것이다. (五六島在絶影島東 峯巒奇古列之海中 自東視之則爲六峯 自西視之則爲五峯 故名之 以此)”라 기록된 바와 같이 보는 사람의 위치와 방향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데서 유래한 것이라 한다. 

 

오륙도 안내

 

어느덧 서산으로는 노을이 지면서 일몰이 연출되고 있다

 

오륙도 끝자락에는 손님을 기다리는 좌판에서 해산물을 팔고있지만 눈요기만 하고,

건너편 포장마차에서 라면과 오뎅으로 허기를 달래고 ㅎㅎㅎㅎㅎㅎ

 

창원시내로 접어들면서 촬영한 야경은 창원이 살기좋은 곳임을 암시하는듯 하다 ㅋㅋㅋㅋㅋ

왜 ~

돌풍이 살고 있으니까 ㅎㅎㅎㅎㅎ    

 

2월의 첫주말

부산 광안리의 이기대 갈맷길을 걸으면서 느끼는 바닷내음과 널푸른 바다

그 바다위로 내 마음을 펼치고

간간히 걸려오는 아우님의 전화가 혼자떠나서 질투나 샘통이라 할지라도 돌풍은 격려와 위로의 멧세지로 들으면서

오늘 하루를 멋지게 보낸다

언제나 싫지않은 아우님이 있으니까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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