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순천만의 일몰
나의 가족들

형제들의 봄 나들이(2편)

by 돌풍56 2012. 3. 13.

 

형제들과 봄 나들이 2 (윷놀이와 연곡사편)

민박집에서의 밤은 초저녁부터 손에 땀을 쥠과 동시에 폭소가 남발하는 즐거웠던 하루와

아침산책으로 연곡사를 찾아간다   

 

그렇게 저녁식사를 끊내자마자 본격적인 윷놀이에 들어갑니다

 

돌풍편과 형님편으로 나뉘어 불꽃튀는 접전이 이어졌지만 돌풍의 기세를 꺽을 사람은 아무도 없었죠 ㅎㅎㅎㅎㅎㅎㅎㅎ 

 

여동생은 포복 졸도를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19게임을 했는데 돌풍편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자 형님편이 새로운 게임을 제안합니다 

 

잠시 휴식시간을 가지면서 허기진 배를 채우고~~~~~~~~~~~

 

고로쇠수액은 틈만나면 계속 마시고 화장실만 들락날락합니다ㅋㅋㅋㅋㅋㅋ

  

아이구 오늘은 완전히 돌풍의 날이되었나 ㅎㅎㅎㅎ 

 

10명이나 되지만 술마시는 사람은 3명뿐이라 영 술장사가 안됩니다  

 

2차전은 새로운 게임으로 일명 나이롱뻥

10명이 동시에 참여하기에 화투도 2셋트를 섞어 사용해야 합니다

 

이 게임은 1등과 꼴찌만 있습니다

 

윷놀이와는 달리 전부 서로 눈치보기에 여념이 없고 ~~~~~

 

좋은패를 한 장 떠야 하는데 ~~~~~

 

화투 96장으로 10명이 참여하는 나이롱뻥이 날이 바뀌고 형님이 처음으로 1등을 하면서 끝이 났습니다 (형님이 1등을 처음했으니까 ㅋㅋㅋ) 

 

그래도 새벽같이 일어나 연곡사까지 아침 산책을 나가는데 눈이 내린다

 

전날 밤 늦게까지 땀이 나도록 놀았는데도 몸은 가볍고 눈까지 내리니 더 즐겁네요

 

지리산 국립공원인데 기념촬영이라도 해야죠

 

새벽녁이라 길은 조용하고

 

안내도를 보고 현재의 위치를 집어봅니다

 

연곡사 (鷰谷寺)

전라남도 구례군 토지면 내동리 지리산 피아골 입구에 있는 절.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인 화엄사의 말사이다. 545년(신라 진평왕 6) 연기조사가 창건했으며, 신라말부터 고려초에 이르기까지 선도량(禪道場)으로 유명했던 곳이다. 절의 이름은 연기조사가 처음 이곳에 왔을 때 큰 연못에서 제비 한 마리가 날아가는 것을 보고 그 자리에 법당을 세운 데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임진왜란 때 소실된 뒤 복원되었으나, 1910년 고광순이 의병을 거느리고 이곳에서 왜군과 싸우는 과정에서 다시 불타버렸다. 그뒤 곧 중건했으나 6·25전쟁 때 다시 폐사되었으며, 오랫동안 사찰 내의 분규와 불편한 교통사정으로 인해 재건되지 못하다가 1965년 대웅전만 건립했다. 1981년 정부와 신도들의 지원을 받아서 구법당을 없애고 대신 그 자리에 앞면 5칸, 옆면 3칸의 대규모 대웅전을 신축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연곡사 종무소와 요사채

 

대적광전 전경

 

현각선사탑비(求禮 ?谷寺 玄覺禪師塔碑) 보물  제152호

연곡사에 있는 비(碑)로, 고려 전기의 승려 현각선사를 기리기 위해 세운 것이다. 임진왜란 당시 비몸돌이 없어져 현재는 받침돌과 머릿돌만 남아 있다.
비를 받치고 있는 돌거북은 부리부리한 두 눈과 큼직한 입이 웅장하며, 수염을 가진 용머리를 하고 있다. 등 중앙에 마련된 비를 꽂아두는 부분에는 안상(眼象)과 꽃조각이 새겨져 있다. 받침돌 위에 놓여 있는 비의 머릿돌에는 여러 마리의 용이 서로 얽힌 모습이 조각되어 있는데, 긴밀하고 사실성이 두드러진다. 앞면의 가운데에는 탑이름이 새겨져 있어, 현각선사의 탑비임을 알수 있다.

소요대사탑 (求禮鷰谷寺逍遙大師塔)

보물 제154호. 높이 360cm. 이 부도는 탑신석에 '소요대사지탑'(逍遙大師之塔)과 '순치6년경인'(順治六年庚寅)이라는 명문이 새겨져 있어 소요대사가 죽은 다음해인 1650년(효종 1)에 건립되었음을 알 수 있다. 8각원당형 부도를 기본적으로 따른 것으로 8각의 지대석 위에 놓여 있다. 하대석은 2단 받침으로 되어 있는데, 상단에는 형태가 분명하지 않은 문양이 조각되어 있는 반면 하단에는 아무런 장식이 없다. 윗면에 탑신을 중심으로 몰딩이 있고 그 주위로 홈이 깊게 파여 있다. 중대석은 원통형으로 위·아래 연꽃이 대칭으로 조각되어 있다. 8각의 상대석에는 앙련이 조각되어 있고 그 위에는 탑신을 받치기 위한 둥근 형태의 굄이 있다. 탑신에는 7구의 신장상과 1구의 문비가 양각되어 있는데, 이 문비 안에 명문이 새겨져 있다.

 

소요대사탑을 관람하고 국보54호를 보기위해 북부도로 향한다

 

연곡사 북 승탑 [求禮鷰谷寺北僧塔]국보 제 54호

국보 제54호. 높이 300cm. 네모난 지대석 위에 기단부·탑신부·상륜부가 차례로 놓여진 8각원당형 부도이다. 하대석은 구름무늬가 조각된 8각대석과 복련(伏蓮)대석의 2단으로 구성되었다. 중대석은 3단 굄이 받치고 있고 각 면의 안상 안에는 형태가 뚜렷하지 않은 조각이 장식되었다. 상대석에는 앙련이 돌려져 있고 윗면의 높은 받침대에는 둥근 마디의 기둥 사이로 가릉빈가가 1구씩 조각되어 있다. 이 가릉빈가상은 동부도와 같은 형태를 하고 있으나 날개깃이 다소 도식적으로 처리되어 있어 시대가 내려가는 것으로 보인다. 탑신의 각 면에는 문비·향완·사천왕상이 배치되어 있는데, 특히 향완은 동부도와는 달리 악귀(惡鬼)가 삼족(三足)의 향완을 떠받치고 있다. 옥개석에는 이중의 서까래·기왓골·막새가 모각되어 있고, 그 아랫면에는 비천(飛天)이 조각되어 있다. 상륜부는 앙화 위에 날개를 편 4마리의 봉황·연화석·보륜이 차례로 얹혀 있다.

하산길에서 마주치는 동부도를 향해서~~~~~~~~~~

 

구례 연곡사 동 승탑 [求禮鷰谷寺東僧塔]

국보 제53호. 높이 300cm. 기단부·탑신부·상륜부가 모두 8각으로 된 8각원당형(八角圓堂形) 부도로 도선국사의 유골을 안치한 묘탑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대석은 2단으로 되어 있는데 아랫부분에는 운룡(雲龍)을 새기고 윗부분에는 사자(獅子)를 조각했다. 중대석은 낮은 편으로 각 면에는 안상(眼象) 안에 무기를 쥐고 있는 팔부신장상(八部神將像)이 표현되었다. 이와 같이 기단부에 팔부신장상이 나타나는 것은 9세기경의 통일신라시대 부도에서 보이는 특징이나, 시대가 내려가면서 팔부신장 대신에 주악천인상과 공양합장상으로 변했다. 상대석에는 반원형의 앙련(仰蓮)을 조각하고 윗면에는 높은 탑신 받침대가 있는데, 각 모서리마다 둥근 마디가 있는 기둥을 세우고 그 안에 가릉빈가(迦陵頻伽)를 1구씩 배치했다. 탑신의 각 면에는 문비(門扉)·삼족(三足)과 뚜껑이 있는 향완, 무장형(武將形)의 사천왕상 등이 얕게 조각되어 있다. 특히 문비는 장방형으로 자물쇠와 문고리가 함께 표현되었고 그 위를 화려한 꽃무늬[花紋]로 장식했는데, 이러한 문비 형식은 9세기경의 부도에 많이 나타나는 장식문양이다. 사천왕상은 무기를 들고 천의를 나부끼며 허리를 살짝 틀어 변화를 주면서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옥개석에는 목조건축의 2중 서까래와 기왓골이 정교하게 모각되어 있으며, 추녀의 끝부분이 약간 위로 올라가 경쾌한 느낌을 준다. 상륜부는 날개를 편 봉황·앙화(仰花)·보륜(寶輪)으로 이루어졌다. 동부도는 각 부의 구조와 크기가 서로 비슷하여 안정된 비례감을 보여주며, 각 면에 나타나는 조각상이나 장식문양이 다양하고 생동감 있게 처리되어 있어 연곡사에 있는 3개의 부도 중에서 가장 조각솜씨가 뛰어난 작품이다. 따라서 그 조성연대는 8각원당형 부도가 유행하기 시작한 신라말 또는 고려 초기로 추정된다.

 

연곡사 대적광전의 전경

 

대적광전 앞에선 돌풍

 

종루

 

구례 연곡사 삼층석탑(求禮 ?谷寺 三層石塔) 보물 151호

연곡사의 법당 남쪽에 서 있는 석탑으로, 3단의 기단(基壇) 위로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이다.

 

우측에 위치한 연못   

 

아침 산책은 고찰을 둘러보는 즐거움으로 마무리하고~~~~~~~~

 

민박집으로 돌아오다가 찰칵

 

피아골의 물은 오염되지않아 맑고 투명하며 봄의 길목이라 버들가지가 움을 튀우고 있다

 

                                           누님과 동생들의 기념촬영 

 

개울건너 마을의 아침이 웅장한 산새와 어우러져 고요함을 느끼게 한다

 

다음은 조금 이른 광양매화마을로 이어집니다

 

 

728x90

'나의 가족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형제들의 봄 나들이 (4편)  (0) 2012.03.15
형제들의 봄 나들이(3편)  (0) 2012.03.14
형제들의 봄나들이(1편)  (0) 2012.03.12
아버님의 기일  (0) 2012.02.09
재종모임을 부곡온천에서  (0) 2011.12.12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