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13일
퇴근하자마자 여장을 챙겨 지리산 대원사계곡으로 향했다
아직 해가 길어 날이 밝지만 어둡기 전에 텐트를 쳐야 하기에 마음은 바쁘기만 하다
금요일을 택한 이유도 일요일에는 출근을 해야 할 일이 있어 서둘러 온 것이다
한 여름의 씨끌벅적한 피서도 좋지만 한가한 시전의 조용한 피서를 즐기기에는 더 없이 좋은 시기가 지금이 아닐까 생각한다
미리 체크하여 챙겨둔 준비물이 거실 한 켠을 채우고 있다
간간히 빗방울도 뿌리지만 아직은 괜찮은편인데 차는 지리산으로 접어들고 있다
산청의 밤머리재 정상에서 한컷 하고 ~~~~~
대원사 소막골야영장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7시40분경이였다
텐트를 치려는데 비가 솟아지기 시작한다. 마음은 바쁘고 옷은 비에 홀라당 젖고 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렇지만 이렇게 아담한 집 한채를 짓고 들어앉아 늦은 저녁을 해먹는 즐거움은 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모른다
모든게 꿀맛이다 ㅎㅎㅎㅎㅎ
밤 늦게 비의 피해를 대비하여 배수로 옆에 지어진 우리별장을 찍었다 ㅋㅋㅋㅋㅋ
별장에서 바라본 야영장의 현수교
현수교만 지나면 우측이 바로 대원사주차장이다
소막골야영장의 취사장
화장실
한밤중에 알탕을 즐긴 계곡에는 많은 물이 흐르고 있다
아침에도 개운하게 물에서 즐기고 ~~~~~~~~~~~~~~~~~~~~~~~~~~~~~~~
아침식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야영장이 한가하니 딱 좋다 , 누가 뭐라할 사람도 없고 눈치볼 필요도 없고ㅋㅋㅋㅋㅋㅋㅋ
그렇지만 저기 위에는 몇 팀이 야영중이다
1급수인 대원사게곡
계곡에서의 모래사장이라 ㅎㅎㅎㅎㅎ
깨끗한 물만 보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돌풍도
흐르는 맑은 물에 찌던 스트레스를 깨끗이 씻었다
물가에서 마시는 커피 한 잔
큰 바위에 자연으로 새겨진 세계지도 ?
아프리카와 남미는 보이는데 우라나라는 어디있지 ㅎㅎㅎㅎㅎ
이거 누구 족님이고 ㅋㅋㅋㅋㅋ
오늘 만큼은 돌풍이 신선이 되어본다
맛있는 점심에는 삼겹살이 최고
오후 늦게 철거하여 집으로 오는데 또 비가 온다
그러나 돌풍이 아니라서 천만다행이다
2012년 여름
돌풍의 켐핑은 너무 즐겁고 신나는 그런 날이 었다
아직 여름 휴가는 시작도 안했는데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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