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21일
오늘은 여름휴가 이전에 가기로 한 돌풍의 고향인 얼음골을 가는 날이다
얼음골은 천연기념물 224호로 지정되어 해마다 여름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명소이며 한여름에도 얼음을 볼 수
있는 신기한 곳이다
아침부터 햇살은 살을 파고들고 에어콘을 틀고 가니 갑갑하기만 하다
고속도로를 벗어나고 부터는 아예 창을 내리고 자연의 시원한 바람을 맞으니 한결 시원함을 느껴서 좋다
멀이 운문산과 가지산자락이 보이고
좌측으로는 석골사를 지나간다
운무에 가려진 운문산이 장관이다
한때 돌풍이 주말농장으로 사과밭을 했던 운문산과 마을이 보여서 ㅋㅋㅋㅋㅋ
얼음골사과가 탐스럽게 크고 있다
얼음골주차장에 도착하니 얼음골의 온도와 주차장의 온도차가 무려 32도라고 알려준다 ㅎㅎㅎㅎㅎㅎ
주차장에서 얼음골로 이어지는 다리위에서 계곡물을 보고 ~~~~
폭포처럼 흐르는 물이 얼음골에서 홀러오는 물이다
입구에 세워진 얼음골 사과 조형물ㅋㅋㅋㅋㅋㅋ
벌써 찬바람이 살살 나오고 있네
중간에 시원한 물도 한 모금 마시고 ~~~~
얼음골 가운데 자리잡은 천황사가 눈앞에 보인다
잠시 들러 참배를 하고
보물 1213호로 지정된 천황사 석불좌상
절 앞에 핀 천인국과 이름 모를 나비
이제 본격적으로 얼음골 체험에 들어가는데 찬물에 발 담그기다
그런데 10초를 못참고 떨고 있는데 이 아우놈이 사진을 잘 못 찍어 몇번이나 폼을 잡다가 발이 떨어져 나가는 줄 알았다
정말 이 물에서는 30초만 견디어도 달인이다
울타리안 파란 그물망속에는 하얀 얼음이 얼어있는게 보인다 신기 신기 신기 ㅎㅎㅎㅎㅎㅎㅎ
건너편에 보이는 백운산
얼음골 뒷산인 능동산은 너덜이 무수히 많은게 특징이다
얼음골 좌측 골짜기에 있는 가마불 협곡의 멋진 이끼폭포
가마불의 폭포가 모처럼 내린비로 폭포다운 멋을 보여준다 (평소에는 물이 없으니까 ㅎㅎㅎㅎ)
천황사로 내려오는 길에 만난 작은 소폭이 더 멋있다
살을 에는 얼음골의 계곡물
얼음골을 오르내리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얼음골과 주차장 전경
다음은 밀양의 유명한 호박소로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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