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29일
몇 년만에 등산다운 등산을 가는 날
산악회에서 왕성하게 활동을 하다가 회사의 바쁜일정으로 산악회를 탈퇴하고 나니
혼자 산에 간다는게 쉬운 일이 아니었는데 몸도 마음도 조금이라도 젊었을때 즐기기 위해
인터넷을 검색하여 산악회에 문의하여 이 번 산행에 동참을 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이게 왠 일
몇일 전 부터 주말에는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온다고 하는데
어차피 가기로 한것
비가와도 산행에 참석하기로 하고 아침에 일어나니 아직 하늘은 흐리지만 비는 오지않네 ㅎㅎㅎ
산행코스 : 배내고개(9:55)--배내봉(10:32)--912봉--간월산(11:45)--간월재(12:15)--신불산(13:30)--간월산장(15:30)
늦잠도 못자고 아침일찍 배낭을 메고 집앞으로 나간다~~~~~~~~~~~
시티7 앞에서 버스를 기다리다가
돌풍의 고향인 밀양댐에 도착하여 남여 모두 잠깐 볼일 (?) 도 보고 ㅋㅋㅋㅋㅋㅋ
사진도 한장 남기고
밀양댐은 밀양의 "밀" 자와 양산의 "양" 자를 따서 붙인 이름이 밀양댐이다
다시 버스를 타고 배내고개로 간다
배내고개에서 하차하여 본격적인 산행에 오르는데 처음부터 오르막의 연속이다
활짝 핀 억새밭을 지나고
땀을 뻘뻘 흘리며 올라온 길이 고작 1Km ㅋㅋㅋㅋㅋ
능선에 올라와 잠시 땀도 딱고 ,사진도 찍고
배내봉으로 가는 길의 좌측에 안개가 멋지게 넘어가길레 찰칵
배내봉에 도착 ㅎㅎㅎ
그런데 사진을 좀 찍어 달라고 했더니 다리가 ~~~~~~~~~~~~~~
하늘을 배경으로 오늘의 주인인 억새풀 ㅎㅎㅎ
비록 날씨는 흐리지만 돌풍의 마음은 하늘을 난다 ㅋㅋㅋㅋㅋㅋㅋ
간월산까지는 아직 2Km
바위에 걸터앉아 여유돟 부리면서 스트레스도 날리우고
발아래 펼쳐지는 삶을 뒤돌아 본다
떡갈나무숲을 헤쳐 오르고 또 오르고
저 멀리 신불산 정상이 보인다
간월산 가는길은 경치가 너무좋다
산너머로 피어오르는 구름도 아름답고
목화솜처럼 날리는 구름
해발 1천고지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은 장관이다
억새숲을 지나고
도착한 영남알프스의 간월산 정상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정상을 뒤돌아 보고
산을 가로지르는 임도
우측으로보이는 신불산정상을 보면서 마지막 오름길을 간다
간월재를 배경으로 한 컷
간월재를 휘감아 흐르는 구름
곧 발아래 펼쳐질 간월재를 기대하면서 ~~~~~~~~~~~~~~
다음편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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