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17일
돌풍家의 묘사 지내는 날
이른아침 부터 서둘러 마눌님과 함께 고향으로 갈 준비를 한다
다행이 밤에 비가 내렸는지 아침에는 맑게 개어있어 날씨는 좋다
고향에 도착하니 지난밤의 비로 인해 땅이 젖어있다며 약속시간 보다 2시간 정도 있다가 묘사를 지내자고 해서
돌풍은 먼저 추모공원의 부모님을 찾아 뵙기로 했다
부모님께 절을 하고 작은아들이 왔다고 인사를 드렸다
항상 그렇지만 왜 부모님의 산소에만 오면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다
시간이 지나고
따로 떨어져 있는 증조의 산소에 묘사가 시작된다
산신제를 올리고
장손인 사촌형님으로 부터 잔을 올리고 있다
돌풍은 우선 기록으로 남길려고 사진부터 한 장 찍어놓고 ㅎㅎㅎㅎㅎ
다음은 돌풍의 부모님과 조상이 계시는 가족추모공원으로 옮겨 묘사를 지낼 차례상을 차린다
준비를 하는동안 재종들은 모두 각자 부모님과 조상들의 산소를 둘러보고
아침햇살에 잔디가 양탄자 처럼 보인다
상차림이 끝나고
제일 큰 사촌형이 잔을 올리면서 합동으로 묘사가 진행된다
현대씩으로 쓰여진 축문을 낭독하고 (이 축문에는 한햇동안 집안의 경조사를 모두 기록하여 고한다)
다음 돌풍의 친형이 잔을 올리고
이렇게 올해의 묘사는 끝이 나고
추모공원 위에서 본 전경
간단하게 음복을 하고
점심은 이번에 집을 지어 고향으로 돌아온 재종형의 집에서 점심준비를 했다
점심식사시간은 또 재종간의 이야기로 이어지며 묘사를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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