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미년의 첫 산행이된 창녕 관룡산

2015년 1월18일

창녕 관룡산으로 핸들을 돌렸다

학창시절에 행군으로 처음 갔었던 창녕의 관룡사와 관룡산

학교에서 몇개나 되는 산과 고갯길을 넘어 갔다가 다시 돌아왔던 그 때의 힘들었던 기억이 떠 오르는 곳

 

남해고속도로와 구마고속도로의 갈림길에서 대구방향으로 향한다

 

영산 톨게이이트로 나가서 화왕산 군립공원으로~~~~~~

 

관룡사로 가는 길에 어느 절에서 본 다보탑 ㅎㅎㅎㅎㅎㅎㅎ

 

관룡사에 도착하여 먼저 청룡암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벌써 3번이나 찾아왔지만 천년고찰 관룡사는 여전히 고요하기만 하다

 

부도탑을 지나니

 

원시림을 방불게하는 소나무숲으로 이어진다

 

솔향기가 이어지더니 어느새 이정표가 보인다

 

천국으로 가는 계단인가

청룡암으로 오르는 돌계단이 숙연함을 느끼게 한다

 

깍아지른 절벽에 자리한 청룡암에는 휴일이라 그런지 많은 불자들이 찾아오고 있었다 

 

부처님을 뵙고 나와 쪽마루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는 멋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기와담장과 산신각

 

노 스님 혼자 계시는 암자지만 땔감이 가득한 아궁이가 겨울추위에 한결 따뜻하게 닦아온다

 

암자 뒤의 마애불도 참배를 하고

 

돌담위에 세워진 산신각은 볼때마다 앙증맞게 보인다

 

청룡암에서 내려다 보이는 관룡사와 전경

 

암자 지붕위로 새털처럼 멋진 구름이 보인다

 

산신각을 돌아가는 구름

 

멀리 능선위에 용선대가 보인다

 

암자뒤의 깔딱고개에 올랐다

화왕산 방향으로 가야한다

 

능선뒤로 보이는 대구방향에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송선탑이 줄지어 지나가고 있다

 

바위에 걸터앉아 인증샷도 찍고

 

관룡산의 정중앙의 골짜기에서 기를 받으면서 또 한 장 ㅎㅎㅎ

 

갑자기 밧줄을 잡고 올라가야하는 상황이다

 

여기서는 화왕산 방향이 아닌 용선대 방향으로 발길을 돌린다

 

관룡사를 품에 앉은 해발 754m의 관룡산 정상이다

 

우측 나뭇가지 사이로 화왕산의 억새평전이 보인다

 

산객들의 즐거운 점심시간

 

마사토로 이루어진 괸룡산은 소나무도 하나같이 잘 가꾸어진 관상수 같다

 

하산길에 좌측을 보니 청룡암이 절벽아래 까맣게 보인다 ㅎㅎㅎ

 

병풍처럼 둘러쌓인 절벽아래의 청룡암이 너무 외로워 보인다

 

바위에서 바라보는 용선대 전경

 

용선대에 도착하니 번개를 맞은 듯한 바위와 구름이 너무 조화롭다

 

골짜기 숲에 가려진 관룡사

 

용선대에서도 참배를 마치고 부처님을 쳐다본다

부처님의 시선이 향하는 곳이 정동쪽일것 같은 생각이 든다 

 

청룡암과 관룡산을 한 바퀴 돌아 하산한 관룡사가 아름드리 소나무와 어우러져 운취를 더한다

 

관룡사 대웅전

 

대웅전 내부

을미년 1월 을미생 돌풍이 부처님을 뵙고자 왔다갑니다

 

대웅전 앞의 약수터

 

관룡사를 나오면서 ~~~~

 

주차장에서 돌풍의 발과 관룡사를 함께 찰칵

 

집으로 오면서 뒤돌아본 관룡산 전경

 

2015년 1월

을미생 돌풍에게는 감회가 남다른 한해가 된 2015년 을미년이다

이제 직장이 아닌 사회에  첫 발자욱을 딛고 나아가야할 해 이기에 더욱 그렇게 느껴진다

 

2015년은 돌풍의 해

이렇게 힘차게 화이팅을 외쳐 본다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