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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아섬의 일출
가족추모공원

2015년 설날에

by 돌풍56 2015. 2. 20.

2015년 2월 19일

 

설날이다

돌풍이 35년간 직장인으로 보내다가 사회인이 되고난 후 처음 맞이하는 설날이다 ㅎㅎㅎ

설날의 추모공원의 사진들속으로 빠져본다

 

집안의 차례가 끝나고 모두 추모공원으로 향한다

 

추모공원의 설날 전경

 

모두 도착할때까지 기다리는 동안 여기저기를 둘러보고

 

측면에서 보는 조상님들의 산소들

위쪽에는 매장을 포함한 구역이라 앞뒤의 간격이 넓지만 아래로는 화장을 고려하여 공간을 좁혀 사용하고자 한다

 

이런 날이면 모두들 추모공원조성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모두 성묘를 한다

 

옆사람 눈치를 보면서 절을 해야지 ㅎㅎㅎ

 

 

 

돌풍은 부모님곁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항상 이런 날이면 많은 이야기가 남는다

 

형님의 개구쟁이 손주들

 

봐도봐도 끝없이 이어지는 이야기

 

추모공원의 주차장

 

 

 

추모공원을 둘러싼 벚나무

 

공원의 오른쪽에도 벚나무가 울창하다

 

성묘를 마치고 재종은 자식들에게 일일이 설명을 하고있다

 

정면에서 본 추모공원

 

뒷산에서 본 마을 전경

 

성묘를 마치고 내려오면서 저수지 제방에서 모두 기념촬영을 했다

 

카메라를 아들에게 맞기고 돌풍도 함께 찰칵하고 ㅎㅎㅎ

 

저수지 제방에서 본 돌풍의 고향

어릴적 흔적은 차츰 사라지고 이제는 세월의 흐름에 따라 변해가는 모습을 보면 아쉽기도 하다

내 어릴적 추억은 어디로 사라지고 있는 것일까

산천은 변하지 않았지만 마을은 벌써 많이 변하고 있으니 ~~~~~~

 

마을을 배경으로 촬영을 했는데 마을이 모두 가려졌네 ㅎㅎㅎ

 

 

이렇게 2015년의 설날 추모공원 성묘가 끝이났다

몇 년 전만해도 아득한 옛날같았는데 벌써 돌풍이 회갑이라니 참 어이가 없다

 

마음은 청춘이요

몸도 생각도 아직 젊었거늘 나이가 많다는 것이 이해가 되질않는다

어릴적 철없었던 추억도 아른거리고

부모님 살아실제 못다한 사랑에 눈믈이 흐르는데 돌풍이 그때의 부모님 나이가 되고보니 너너무 아쉽기만 하다

 

아직

부모님의 친구분은 살아계시는데 ~~~~

돌풍의 부모님은 어디에도 보이질 않고 간간히 꿈결에서나마 부모님을 뵙곤합니다

 

얼마전 영화 " 님아 그 강을 건너지마오 " 라는 영화를 집사람과 함께 보면서 노 부부의 사랑스런 모습에 더더욱 간절히

부모님을 생각하기도 했었는데 결국은 마지막 장면인 할아버지의 죽음에 애닯아하는 할머니의 통곡에 눈믈을 흘리고 말았다

 

2015년의 설날

돌풍이 35년 직장을 끝내고 첫 설날이라 오늘따라 부모님이 더 보고 싶어진다 

어머님 아버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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