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19일
엊그제 밀양의 누님댁에 볼일이 갔다가 누님의 권유로 텃밭에 감자를 심기로 결정을 했다
때마침 전통장날이라 시장에 들러 농기구도 구입하고 퇴비와 비료 그리고 씨감자도 샀다
어제는 억수로 내린 비로 빈둥거리며 놀고
오늘은 산림조합 나무시장에 들러 창녕집에 심을 울타리용 나무와 각종 조경수를 구입하고 창녕으로 향한다
창녕에 구입한 100여평의 대지에 딸린 잡종지가 있어 계절에 맞는 감자를 심기 위해서다
돌풍이 퇴직후 노후 준비를 해놓고는 소일삼아 처음 농부가 되어 시작하는 일
엊그제 내린 비로 땅은 촉촉하고
이것저것 준비한 농기구를 싣고 도착한 텃밭
몇일 후 옹벽공사가 시작되면 넓어진 마당의 반을 잘라 또 다른 텃밭을 만들고 온갖 채소를 심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게 돌풍의 바램이기도 하지만 아직은 모든게 순조롭게 진행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엊그제 구입한 농기구와 퇴비, 비료 그리고 오늘 산림조합 나무시장에서 구입한 조경수가 가득하다
늦으막이 점심을 먹고 마눌님과 창녕으로 GO ~~~~~
창원집에서 여기까지는 35분거리이다
농가주택으로 구입을 했었지만 증축을 목적으로 구입을 해서 집은 보잘것 없다
우선 옹벽작업을 의뢰해놓았기에 아직 나무를 심을 수 가 없어 가식을 해놓고 보니 뭔가 허전하다
아뿔사 ㅎㅎㅎ
단감,매실,자두,대추나무와 대문에 심기로 했던 황금편백이 보이질않네 ~~~
부랴부랴 산림조합에 전화를 하니 나무는 그곳에서 돌풍을 기다리고 있단다 ㅋㅋㅋㅋㅋ
농로가 나면서 잘려나가고 남은 집옆 30평 정도의 잡종지에 감자를 심기로 한다
퇴비도 넣고 비료도 뿌린다
이웃 할머니가 텃밭에 마늘을 심어 놓았기에 비어있는 공간에 우선 감자를 먼저 심는다
할머니의 마늘수확이 끝나면 여기에 다른 채소를 심을 계획이다
감자 이랑을 만들고
아이구 !
이것도 일이라고 땀이 줄줄흐른다 ㅋㅋㅋㅋ
담벼락 아래에는 초석잠을 심기위해 작업을 했다
텃밭의 땅은 정말 좋다
쇠스랑으로 땅을 고르고
씨감자를 배열해 놓았다
정성을 담아 감자심기 (나중에 양촌영감님 대형트럭으로 한양에 팔러가야지 ㅋㅋㅋ)
누님이 준 감자재배용 비닐멀칭을 깔고
흙으로 살짝 덮어 마무리를 한다
이렇게 돌풍의 감자심기가 마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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